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아마존에 사는 조에족과의 추억중 '모닌'이라는 현지 옴므파탈을 소개해 화제다.
김진만PD는 “조에족의 조인성 닮은꼴 모닌은 정말 대단했다. 옆에 있으면 기에 눌린다. 사냥하는 모습과 활을 만드는 모습이 경이로울 정도로 멋있었다. 마치 대스타를 보는 듯 아우라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모닌은 나쁜남자 스타일로 부인들에게 일렬로 맞춰오라고 명령을 하는 등 치명적 매력의 아마존 옴므파탈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모닌은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도 보였다고. 김 PD는 “임신한 부인에게 모닌은 직접 ‘뽀뚜루’를 만들어 선물했다. 부인이 너무 좋아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신한 부인에게 모닌은 직접 ‘뽀뚜루’를 만들어 선물했다. ‘뽀뚜루’란 나무막대를 깎아 턱에 꽂는 ‘조에족’만의 특별한 장식이다.
모닌은 마치 커플링을 하듯 본인의 뽀뚜루와 같은 모양의 커플뽀뚜루를 만들어 부인에게 전달했다. 김PD는 “(뽀뚜루가) 너무 커서 부인 턱 찢어지는 줄 알았다”며 “그래도 부인이 너무 좋아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화면 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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