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강원도]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21일 2022년도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완료하고 최종 선정단체를 발표했다.

공모 규모는 총 15억 7,000만원으로 전문예술지원 151개 사업, 생활예술지원 6개 사업, 생애최초지원 28개 사업을 선정하였고, ‘지원서류 간소화’제도 도입으로 지난 11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필수 서류제출 대상을 공고, 필수서류 확인 후 최종 발표하였다.

올해 재단은 2021년도 추진하였던 도내 예술인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자문회의와 공청회에서 논의된 개선사항들을 신청단계부터 적극 반영하였고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의‘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전문예술인 및 단체의 인정범위를 최신동향을 반영하여 개선 ▲우수 사업의 선정을 위하여 보다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세부 분야별 심의위원수를 전년 대비 확대 ▲예상 선정건수 1.5배수 이내 사업에 대해 인터뷰 심의를 진행하여 보다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 심의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원활하고 양질의 문화예술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전문예술지원의 최대지원금을 개인 2,000만 원, 단체 3,000만 원으로 상향 ▲생애최초지원은 최소 지원금액을 300만 원으로 설정 ▲신청금액과 예산계획을 면밀히 심의하여 적정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문예술지원의 경우 전년 대비 선정률은 2.2% 감소하였지만, 올해 평균 지원액은 960만 원으로 신청금액 대비 지원금액율은 22.9% 상승하였다.

‘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선정된 사업에 대해 모니터링과 평가체계를 강화하여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됨으로써 도민들에게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예술인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의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공모를 시작한 ‘청년예술인지원(前신진예술가창작활동지원)’은 사업대상의 명확화를 위해 사업명을 변경하였고, 도내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예술활동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도내‧외 청년예술인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공간의 개발과 지원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은 지난 16일, 강원도의 다양한 문화자원 및 지역 이슈를 활용하여 강원도 특화 작품을 개발‧지원하는 ‘강원작품개발지원[강원다운]’은 지난 18일 공고를 시작하였다. 강원작품개발지원의 경우 다년(2년)간 단계별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2022년에는 기획 및 개발단계지원으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재단의 다른 사업들과 중복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그 외 국내‧외 문화예술교류활동 활성화를 위한‘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과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 및 도내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한‘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3월 25일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다년(2년) 지원사업으로 2021년도에 극단 파.람.불(속초문화예술회관), 문화프로덕션 도모(홍천문화예술회관), 문화공감 이랑(화천문화예술회관), 철원예술단(철원화강문화센터), 씨어터컴퍼니 웃끼(평창문화예술회관), 클랜타몽(영월문화예술회관), 극단 산(정선아리랑센터), 극단 진일보(인제하늘내린센터) 총 8개 단체 및 공연장을 선정지원 하였고, 2년차인 올해 2개 단체(문화프로덕션 도모, 극단 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 중복지원이 불가하여 성과평가를 통해 연속지원이 확정된 6개 단체 및 공연장 외 추가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 고성은 문화사업본부장은“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 분들께서 보다 원활하고 양질의 예술창작활동을 하고, 도민분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예술인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 보다 많은 예술인분들의 예술활동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