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코리아 - 경남 ] 경남도의 봄 축제가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제 52 회 진해군항제를 시작으로 일제히 개막된다 .

이번 봄 축제는 경남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힐링 (Healling)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돼 특히 ,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먼저 , 시군대표 우수축제인 제 52 회 진해 군항제는 ‘ 꽃 - 빛 - 희망 ’ 이라는 주제로 3 월 31 일 전야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4 월 10 일까지 개최되며 , 해군군악대의 취주악과 의장대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36 만 그루의 만개한 벚꽃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4 월 2 일 오후 8 시 진해루 ( 鎭海樓 ) 에서 최첨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화려하고 환상적으로 펼쳐져 관광객들의 춘심 ( 春心 ) 을 사로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 4 월 4 일부터 4 월 6 일까지 진해 공설운동장 및 프린지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육 ‧ 해 ‧ 공군 및 해병대 군악 의장대 등 12 개 팀 600 여 명이 참여하여 타 축제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군악 ( 軍樂 ) 과 의장대 ( 儀仗隊 ) 시범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이어서 ,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4 월 11 일부터 4 월 15 일까지 5 일간 김해수릉원 등에서 개최되며 가야 건국 시조인 수로왕의 행차와 허황옥의 뱃길체험을 비롯하여 인도 , 중국 , 러시아 등의 문화 공연행사도 알차게 준비돼 있어 축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특히 , 가야문화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야문화 체험존은 학계의 철저한 고증을 통하여 거의 실물에 가깝게 복원 및 재현한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것이다 .

이와 더불어 가야복식 ( 複式 ) 패션쇼와 가야문양 군점행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아울러 , 경남도의 대표적인 생태자연축제인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4.18 ~ 4.22),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5.16 ~ 5.18) 등과 특산물 축제인 창원 진동 미더덕 축제 (4.11 ~ 4.13), 함안 아라제 ‧ 수박축제 (4.18 ~ 4.20),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 (5.23 ~ 5.25) 등 4 월 , 5 월에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

특히 , 4 월 11 일부터 3 일간 개최되는 창원 진동 미더덕축제의 경우 최근 미더덕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중에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있어 봄철 입맛을 살려줄 미더덕의 향긋한 맛을 느껴보기에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경남도 관광진흥과 제윤억 과장은 “ 도내에서 개최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기 , 소방안전 , 건축 , 교통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남도 축제안전점검단의 사전행사장 점검을 통해 국내외에서 축제를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 ”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