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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위치추적이 폭주하고 있다.

해남소방서, 위치추적 요청 남용 자제 당부

첨부이미지 src=

 

[더코리아-전남 해남]가족이 이유 없이 좋지 않은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되거나 범죄피해가 의심될 때 소방서에 요청하는 것이 위치추적이다.

 

 

얼마 전 수원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있는 사회분위기 탓인지 요즘 들어 위치추적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2013년 해남 지역에서만 매월 15여 건의 위치추적 요청이 접수돼 일일 평균 0.5건 이상의 위치추적활동을 하고 있다.

 

 

화재와 더불어 구조, 구급, 기타 재난사항에 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에서 위치추적업무가 이제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변화하는 우리의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해 준다 할 수도 있는데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해남은 지역 특성상 산, 바다 등이 인접하고 축사, 비닐하우스 등 화재 재난에 취약성이 있어 평상시 예방과 경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언제 어느 곳에 긴급 상황이 발생해 출동할지 모르므로 소방관들은 긴장상태에서 24시간을 보내고 있다.

 

 

근래에 출동 요청한 위치추적 신고는 결과적으로는 위급상황이라기보다는 일신상의 이유가 많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며 이를 문자메시지 등으로 남기거나 말 못할 개인 사정으로 휴대전화를 끄는 등의 행위로 가족과 지인들이 위급상황으로 생각해 소방서에 위치추적요청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른 출동으로 수색하며 도중에 연락되거나 수색을 취소하는 경우 등이 발생하고 많은 출동에 비해 실제로 위급한 상황은 빈도가 낮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위급한 상황이 확인된 때도 있었지만, 요청건수보다 매우 소수여서 긴급 상황에서 위치추적 본연의 임무가 퇴색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현장상황이 확인되기 전까지 마음대로 판단해 위급상황의 경중을 구분할 수는 없으므로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 위치추적요청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위치추적을 요청한 당사자의 힘든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매일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정말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늦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며 긴장하게 된다.

 

 

지금도 주변에서 사람이 실종되거나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끔찍한 범죄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심히 우려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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