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광양]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은 30일(수) 오후 2시부터 관내 초등 연구학교 6개교와 병설유치원 1원에서 500여명의 교원이 참관한 가운데 보고회를 일제히 개최했다.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시행한 지역교육청 단위 동시 보고는 연구학교 운영 결과 모범사례를 공유하여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전 교원이 연구학교를 참관하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학교 보고회는 연구학교마다 보고회 날짜가 달라 각 학교에서는 1~2명 정도의 교원만이 참관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연구학교 참관을 희망하는 모든 교원이 참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시도한 지역교육청 단위 동시 보고는 관내의 모든 교사가 1개의 연구학교에 반드시 참관해 연구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보고회를 개최한 학교는 도지정 연구학교 4개교와 시지정 연구학교 3개교 등 모두 7개교였다. 도지정 연구학교는 광양서초등학교를 비롯해 광양북초등학교, 다압초등학교, 광영초등학교였으며 시지정 연구학교는 광양동초등학교, 광양남초등학교, 광양중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었다.

연구학교 동시 보고회에 격려차 방문한 전라남도교육청 김선홍 교육국장은 학생이 변하기를 바라기 전에 교사부터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다 많은 교원들이 연구학교의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해 전문성을 신장시켜 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참관 교원들은 각 학교에서 연구학교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므로 전남 최초로 시도한 연구학교 동시보고회는 관내 교원들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전문성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