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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영암군 활기찬 농민, 쾌적한 농촌, 돈 잘 버는 농업 돛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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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획] 영암군 활기찬 농민, 쾌적한 농촌, 돈 잘 버는 농업 돛 올랐다

우승희 영암군수, 지난달 공청회서 ‘영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발표
‘1억농부’ 500명,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등 7대 비전 실현 예고
품목별협의회 의견수렴 거쳐 8월 ‘협치농정 군민회의’서 최종안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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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영암] “단순하게 보조금을 집행하고,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지침을 전달·대행하던 농정이 아니라, 통계에 입각해서 우리 영암의 실정에 맞는 우리만의 농업정책을 마련하자.”

 

0419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2.jpg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달 19일 군청에서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영암형’을 강조했다.

 

영암군이 농업 부문 혁신 방안인 농정대전환을 선언한 배경은 크게 5가지. △쌀 소비량 지속 감소 및 쌀값 반복·지속 하락 △1차 생산 중심 농업 △고령화 및 기후위기 가속 △보조 및 연례 반복 사업 관례화 △농업인-행정 소통 및 협치 농정 난항이라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 중심 맞춤형 쌀 생산 및 농가 소득 다양화 ▲2·3차 유통·가공산업 확대 재편성 및 고부가가치 창출 ▲청년농 대규모 육성 및 첨단스마트농업·데이터과학영농 실현 ▲보조사업 혁신 ▲농업인(단체)-군-의회-농협 협치농정 체계 구축으로 혁신의 방향을 잡았다.

 

나아가 ‘계획농업’ ‘스마트농업’ ‘협치농정’의 3대 기치 아래 농정대전환으로 ‘영암형 선진농업’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를 농업혁신 원년으로 삼은 영암군은, 6개의 세부 전략과제로 ‘1억 농부 500명 육성’ ‘미래농업 선도 청년농 1,000명 육성’ ‘스마트팜 100배 확대’ ‘유통·가공·판매 예산 2배 확대 투자’ ‘농정분야 탄소배출 40% 감축’ ‘한우 고급육 육성 전국 1위’ ‘농가 평균소득 7,000만원 달성’ 7개 비전을 실현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 전략1. 농가 소득 중심 맞춤형 농업기반 구축

 

2024년 4월 현재, 272명의 ‘1억 농부’를 500명까지 늘리기 위해 농가 소득 중심 맞춤형 농업기반을 구축한다.

먼저, 영암군은 지난해 친환경 기능성 쌀 30ha 시범 재배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그 면적을 400ha까지 늘린다. 농가에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맛과 건강을 보장하는 ‘소비자 맞춤형 쌀 생산 종합계획’도 마련한다.


영암쌀 품종개발에도 나선다. 농업인, 농협, 연구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육종사업으로 2030년 영암군 대표 쌀 브랜드를 가지기로 했다.

신(新)소득 작물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딸기, 단호박, 양상추, 마늘 등 신소득 원예특화작목 재배면적을 2027년까지 70ha로 확대하고, 기후 변화와 농산물 소비트랜드에 맞춰 망고,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 실증재배도 실시한다. 최근 농림식품부의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30억원 규모의 무화과 특화단지도 조성한다.

 

벼 중심에서 다품목 농작물 생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읍·면별 특화품목 단지를 조성해 전략작물 재배농가를 육성한다. 영암읍 유채가공품 133ha, 시종·군서면 두류 77ha, 덕진·도포면 기능성 쌀 78ha, 학산·미암면 잡곡 40ha, 시종·서호면 단호박 60ha, 신북면 풋고추 83ha, 도포면 메론·딸기 90ha, 삼호읍·미암면 무화과 453ha, 금정면 떫은감 809ha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벼 재배면적 조정과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우리밀 등 토종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육성 등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주요 농산물의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는 안정장치로 ‘영암형 농산물 가격안정 제도’를 시행하고,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2026년까지 150억원 조성해 실질적 최저가격 보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존 농산물 생산비 보전 방식에서 농가 소득지지 방식으로 가격안정정책의 중심축을 옮겨간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와 협의를 거쳐 농어민공익수당도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등 기본 농업지원 정책도 병행한다.

 

■ 전략2. 미래농업 선도 스마트 청년농업인 육성

 

지역 미래농업을 선도할 스마트 청년농업인을 2030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하고, 이들의 전초기지가 될 스마트팜도 올해 1.07ha에서 100배 늘린다.

 

영암군은 지역농업의 미래를 위해 우선, 농업 인력구조를 어르신에서 청년 중심으로 바꿔줄 창의·혁신 청년농 육성에 나선다. 지난해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을 2022년보다 2배 많은 86명으로 확대한 영암군은, 올해는 89명으로 더 늘렸다. 같은 기간 농업유통활동가 100명,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청년농 50명, 청년농 코디네이터 50명도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청년농이 활용할 공간 제공을 위해 농지 매입·임대 기금 50억원을 연차별로 조성해 전국 최초로 ‘영암형 농지은행’을 설립한다. 농지은행 기금으로 구입한 농지는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농과 귀농인에게 5년간 임대한다.

 

지난해 국비 227억원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암군은, 2030년까지 전체 스마트팜 규모를 101.41ha로 늘리기로 했다.

3개소인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을 5개소로 확대해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에게 최대 3년간 실습할 공간을 제공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현장교육도 병행해 스마트팜 전문 청년농을 육성한다.

 

귀농 청년의 안정 정착을 돕는 대출이자의 차액도 보전해 준다. 2028년까지 30억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대출 1억 이하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 전략3. 농산물 유통·가공 혁신 고부가가치 창출

 

농가 소득증대 효과성을 입증한 계약재배와 공선출하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산물 유통·가공·판매에 예산을 2배 투자한다.

 

영암군은 농업인이 가격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짓도록 ‘농산물 신유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역 농산물이 지역에서 먼저 소비되는 구조를 위해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를 전담하는 농산물 전문유통법인을 2025년까지 설립한다. 이 법인은 해 2029년 농가가 소득 200억원 창출을 목표로 지원에 돌입한다.

 

정부의 산지 유통조직 규모화·전문화 기조에 맞춰, 농산물 공선출하를 조직해 대량 생산 품목뿐만 아니라 소량 생산 품목의 안정적 판로도 확보한다. 2030년까지 통합마케팅 출하 실적을 1,000억원으로 늘리고, 20%인 공동출하·선별 품목도 50%까지 상향한다.

 

기능성 쌀 수매현장.jpg

 

영암군은 이미 정부의 ‘1시군 1통합RPC’ 정책에 따라, 지역 모든 농협이 참여하는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를 구축했다. 후속조치로 ‘2025년 쌀 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참여해 RPC를 신축하고, 미래지향적 쌀 산업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RPC 신축은 영암군의 연간 쌀 가공능력을 1만4,000톤에서 3만톤 수준으로 높여, 벼가 아닌 쌀 유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2027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무화과 테마 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이 지구는 농산물의 제조·가공·관광 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융복합산업으로 마련된 다양한 자원에 민간 자생조직 활동을 더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도 추진한다.

 

특산물 가공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축산물 가공품, 베이커리, 음료, 소스 등 다양한 가공식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는 영암군은, 2026년까지 8종의 시제품을 개발한다. 이후 기술이전 등의 과정을 거쳐 식품 제조 가공업체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역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삼호읍에 지역소멸대응기금 20억으로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영암 7개 로컬푸드 직매장에 이어 건립되는 이 센터는 로컬푸드 매출액 93억원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농과 고령농이 2026년 매출 7억5,000만원을 달성하게 돕는 청년농업유통활동가 ‘농부남생이마켓’도 지원한다. 아울러 영암의 새로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농부남생이’를 각종 방송, SNS, 대형 유통 플랫폼 등에 홍보하고,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을 전국 단위 농특산물 판매 플랫폼으로 키운다.

 

■ 전략4. 기후위기 탄소중립 및 치유·관광농업 선도

 

탄소중립 전동형 농기계 개발 및 실증단지 조감도.jpg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농업 분야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농정을 실시하고, 지속가능한 치유·관광농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영암군은 탄소중립의 필요조건인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9개소 291ha에서 12개소 432ha로 늘린다. 식량작물 중심의 친환경농법을 무화과 전문단지 10ha와 차조 단지 50ha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한다.

 

친환경농산물 저탄소 인증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320ha까지 인증할 계획이다. 여기에 저탄소 농사활동 활동비도 올해부터 지급하는 등으로 영암군 농산물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유기농 생태마을 7개소도 2025년까지 13개소로 2배 이상으로 늘리고,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농업을 위해 2025년부터 퍼머컬쳐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사회단체 320명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도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치울 때 비용이 발생하고, 소각할 때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위험이 있는 영농부산물을 농가의 비용 부담 없이 처리해주기 위해서다.

 

지속가능한 치유·관광농업을 위해서 90억원을 투입, 2028년까지 월출산 치유 테마 지방정원을 조성해 정원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최근 공모에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은, 중간지원조직, 민간여행사와 협업으로 농촌 특화 테마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도시민이 영암에서 농촌과 시골생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보리축제와 쌀페스타축제를 특색있는 농촌관광축제로 개최하고, 농촌 체험과 숙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읍·면 농촌체험휴양마을도 10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 유치한다. 2027년까지 5만㎡ 부지에 80억원을 들여 은퇴자 전원마을 50호를 조성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 전략5. 전국 최고 영암한우 브랜드 육성

 

명품 영암한우 생산기반 조성.jpg

 

한우 고급육 육성 전국 1위를 목표로 최고 영암한우 브랜드를 육성한다.

영암군은 1,200여 농가에서 5만9,000여 두를 사육해 전남 2위의 사육 두수를 보유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3년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따르면, 거세우 등급판정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7%이다. 이는 전국 평균 69%보다 8% 높고, 전국 2위, 전남 1위에 해당하는 비율로 영암군이 한우 고급육 육성의 선두 주자임을 증명하는 수치다.

 

여기서 출발해 영암군은 1+등급 이상 출현율 81%로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우량·초우량암소 두수 증가 등 지속적인 고급육 생산을 위해 올해도 한우 ICT 융복합사업, 고급육 생산장려금 지원, 송아지브랜드 육성, 증체율 향상 사업, 악취저감제 지원 등 29개 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한다.

 

명품 영암한우 생산기반 구축으로 한우 도매가격 하락 추세를 극복하고,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개량사업도 지속한다. 특히, 우량암소와 송아지를 선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도 나선다. 올해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우량암소·송아지 각각 1,500두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한 형질 유전을 위해 신규 ‘초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올해 우수 혈통 한우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6,000두 늘린 1만5,000두 혈통 등록을 실시하고, 80%의 등록률을 달성해 한우 개량 기반을 차별화한다.

 

지난해 시작해 2025년까지 이어지는 ‘환경친화형 으뜸한우 생산·육성시설 지원사업’은, 현재 2억원을 들여 인·허가 및 설계를 완료했다. 내년까지 25억 원을 투자해 시설이 준공되면, 우수 형질의 암소와 송아지를 축산농가에 분양하는 기반시설이 마련된다.

 

영암군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생 전략의 하나로 지역 내 비료·사료 순환 시스템인 ‘친환경 경축 순환농업’을 활성화한다.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저감도 실현하기 위한 기초로 2026년까지 1,500ha 퇴액비 살포, 마을형 공동퇴비장 3개소를 구축에 나선다.

 

■ 전략6. 영암형 新(신)농업정책 개발 및 혁신

 

읍면별 특화품목 단지조성 및 전략작물 재배육성.jpg

 

2027년까지 영암군 농가 평균소득을 7,000만원으로 높이는 ‘영암형 신농업정책 개발과 혁신에 돌입한다.

 

영암군 미래성장동력이 될 신농업정책으로 2028년까지 바이오소재 농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 ‘메디푸드’, 2029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탄소중립 농기계 전동화 개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의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가공하기 위해 망호리에 ‘영암 제2특화농공단지’도 조성한다. 올해 사업대상지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내년에 개발계획 지정 승인에 들어간다.

 

영암 농업통계 정책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예산 3억원으로 농가·품목별 데이터를 연차적으로 구축하고, 농업 통합행정시스템을 개발한다. 재배면적·생산량·소득·경작유형 등 구축된 농가·품목별 데이터는, 체계적 영농정책 수립과 미래농업 정책 개발에 활용된다. 농업 통합행정시스템은 데이터에 기반한 보조사업 수요자 예측 등으로 맞춤형 농업서비스 제공에 쓰인다.

 

영암군은 농업인(단체)-의회-농·축협과 ‘영암형 민관협치 농정’ 구현에 나선다. 올해 3월 협치농정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 지난달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 개최로 이미 농업인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농정에 반영하는 노력에 들어갔다.

 

앞으로 품목별협의회를 구성해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를 세밀하게 다듬어 가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모든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영암형 농업박람회 ‘2024 협치농정 군민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한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최종안을 발표하고, 농업정책심포지엄과 제안대회, 품목별토론회, 영암농업대상 시상 등도 진행한다.

 

부족한 영농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농촌인력 사업’도 지속하고, 48억을 투입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 해외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농인력 공급도 차질 없이 이어가기로 했다.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혁신도 병행 중이다. 품목별 전문화의 취지로 ‘무화과 3개년 종합계획’ 수립하고, 농번기에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 신청 시기도 이미 조정을 마쳤다. 소비자 신뢰 농협 권장품종 단일화, 농지등록 통합민원 안내문 발송,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 품목별 자조금 조성 확대, 농업 보조사업 혁신, 혁신 선도농 육성 농업플랫폼 대학 교육 확대,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구축,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신용·체크카드 지급, 마을 공동급식 지급 방식 개선 등이 그 내용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활기찬 농민, 쾌적한 농촌, 돈 잘 버는 농업을 추구하는 농정대전환은 영암군, 영암군의회, 농업인 모두의 노력가 한마음으로 진행해야 한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과 희망을 수렴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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