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대구]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는(교장 김경일, 이하 대구일마고)는 지난 2022년부터 학생들이 독일의 직업학교에 가서 마이스터교육을 학습하고, 독일의 학생들은 대구일마고에 와서 한국의 직업학교 체계를 배우는 ‘상호 교환확습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12일(금) 밝혔다.
대구일마고는 2017년부터 마이스터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명의 졸업생이 독일의 최대 전력회사인 바텐팔(Vattenfall)에 동양인 최초로 합격을 하여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4월 8일(월)에 대구일마고에 도착한 독일 학생 3명은(인솔교사 1명) 본교 기숙사에 4월 18일(목)까지 머무르며, 한국의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4월 9일(화)에는 독일 학생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교장선생님의 환영인사와 함께 독일문화반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슐투테*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부모통역단(독일어)과 함께 마이스터교육에 최적화된 교육 기자재가 구비 되어 있는 실습실과 학생들의 여가 공간 등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 슐투테: 독일의 문화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선물로 본교에 입학을 한다는 의미
다음날인 10일(수)에는 대구근대골목투어를(2코스) 영어 투어로 신청하여 독일 학생들이 한국의 근대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중구청에서 진행하는 ‘근대골목 쓰담 투어**도 함께 실시하여 학생들은 문화체험활동뿐만 아니라 환경보호활동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 근대골목 쓰담 투어: 근대골목을 걸으면서 골목투어 해설을 듣고 쓰레기를 담으며 건강,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투어
오는 16일(화)에는 한국의 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구미. 스마트 갤러리) 기업 탐방이 예정되어 있다. 독일의 학생들은 한국의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한국에 오기 전부터 기업을 탐방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기 때문에 이번 탐방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일 교장은 “한·독 교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이 더욱더 신뢰하고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특히,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해외 취업에 대한 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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