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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년 유성호텔은 사라져도… 소나무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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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09년 유성호텔은 사라져도… 소나무로 남는다

4월 5일 식목일, 유성호텔서 기증한 소나무 기념식수
과거 추억의 표지목이자 유성온천 재탄생의 상징물로

(4.4.) 1. 109년 유성호텔은 사라져도 소나무로 남는다 사진.jpg

 

[더코리아-대전 유성구] 109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지난 3월 31일 문을 닫은 유성호텔이 소나무로 남아 유성온천의 상징이자 추억의 명맥을 이어간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식목일인 4월 5일 오전 10시 유성온천 공원에서 유성호텔이 기증한 소나무 기념식수(植樹)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성호텔 입구에서 사철 초록을 유지하며 온천과 호텔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하듯 서 있던 소나무를 맞은편 유성온천 공원 입구로 옮겨 심는다.

 

또한 이번 소나무 기념식수의 의미를 담아 ‘109년간 유성온천을 지켜온 유성호텔을 기억하며…’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석도 설치하게 된다.

 

일제강점기였던 지난 1915년 문을 연 유성호텔은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호텔이자 국내 온천관광의 상징으로 1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다 시설 노후화, 이용객 감소 등에 따라 지난 2022년 10월 매각을 결정하고 폐업 수순을 밟아왔다.

 

1970년대에는 신혼여행 명소로, 1990년대에는 유성온천 관광특구로 환하게 불을 밝히며 유성온천 역사와 함께했던 유성호텔은 지역민들에게 단순한 ‘건물’ 이상의 의미와 추억이 담긴 곳이다.

 

유성구는 이번 소나무 기념식수로 지역민들이 조금이나마 유성호텔 폐업의 아쉬움을 달래고, 유성온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유성호텔의 상징과 추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에 기념식수를 하는 소나무가 단순히 과거 유성호텔과 유성온천을 추억하는 표지목으로만 머물지 않고 유성온천 지구 재탄생의 미래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비록 유성호텔이 사라져도 유성온천과 함께했던 역사는 소나무처럼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성온천을 도시 변화에 걸맞은 지역민의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소나무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유성온천 지구 활성화를 위해 유성온천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천을 활용한 힐링 공간이자 랜드마크인 유성온천문화체험관 건립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성호텔 부지에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오는 2028년 10월까지 관광호텔 1개 동, 공동주택 2개 동을 건립하는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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