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광주관광공사가 직위공모제와 관리직 축소(13명→9명) 등 조직개편을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재정비하는 등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 실현을 위한 발빠른 변화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관광공사는 2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현장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과 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통해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관광재단이 통합해 출범한 공기업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탄생한 관광공사이다.
공사는 광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으로서 단순하게 두 기관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동반상승(시너지) 창출과 경영혁신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온종일 활력이 넘치는 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 앱으로 운송수단을 호출하면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실시간 운행경로를 파악해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관광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 DRT : 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광주 관광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 서비스’는 우선 광주 대표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근대역사문화마을과 주요 교통거점인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 후 점차 경유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과 교통약자들을 위한 번역,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야구, 축구 등 광주만의 특화된 스포츠 관람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될 ‘스트릿컬처 페스타’, 방송을 통해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광주관광 붐업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광주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경유하던 도시 광주’에서 ‘머무는 도시 광주’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축제의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계절별 축제를 그룹화하고 신규 축제를 개발해 광주다운 축제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봄에 열리는 ‘광산뮤직ON페스티벌’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하우펀(HOW FUN)’, 여름 축제인 ‘스트릿 컬처 페스타’, ‘ACC월드뮤직페스티벌’, 가을의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김치축제, 그리고 겨울에는 빛과 소망을 콘셉트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광주 빛 축제’ 등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계절 축제가 끊이지 않는 예향·의향·미향 ‘삼향의 도시’ 광주만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
또 오는 6월27일부터 열리는 광주미래산업엑스포(6월 27일~29일)를 필두로 대한민국기후환경에너지대전(8월28~30일), 광주메디뷰티산업전(9월6~8일), ACE Fair(9월26~29일), 광주식품대전(10월17~20일), AI Tech+(11월28~29일), 광주창업페스티벌(11월28~29일) 등 공사 주관 전시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공공기관 현장대화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관광공사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사 직원 40여 명과 함께 관광공사의 주요사업에 관한 대화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대화에 참여한 직원은 “오늘 대화를 통해 광주관광공사의 역할과 미래가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며 “민선 8기 시정철학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리의 목표는 풍부한 광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꿀잼광주 실현과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달성이다”며 “영산강 Y프로젝트, 복합쇼핑몰 조성,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등 광주관광 100년을 이끌어 갈 굵직한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무한대의 가능성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혁신 2단계 ‘시-공공기관 동행전략’으로, 공공기관을 찾아 직원들과 현장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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