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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당 이민지 작가, 비우고 다시 채우는 문자 추상 '숨, 하나! 숨, 둘...' 초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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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혜당 이민지 작가, 비우고 다시 채우는 문자 추상 '숨, 하나! 숨, 둘...' 초대 개인전

RESET 2020.jpg

 

[더코리아-서울 용산] 한글을 활용한 문자추상 작품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혜당 이민지 작가는 2024년 3월 5일(화) ~ 3월 31일(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숨, 하나! 숨, 둘...'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는 새롭게 해석한 ‘한글 문자 추상’과 ‘天 · 地 · 人’ 三才인 • ㅡ ㅣ의 三字로 표현된 ‘자연 그대로의 회복’, ‘동경’, ‘잃어버린 시간’을 작품화했다. 전통적 서예로 출발했으며 아름다운 우리 한글 문양을 철학적,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여 추상 회화로 승화시켰다.

 

문자 자체의 뜻을 작가적 시점으로 재해석하여 눈으로 보이는 단어의 조형미가 대단하다. 최근에는 문자 추상 외에도 사용한 흔적이 다양하게 남은 먹 자체를 도장 찍듯 이미지를 구성하여 작품성을 높였다. 불럭을 쌓은 것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져 참신성이 돋보이며, 먹이 화선지에 찍히며 만들어지는 각양각색의 문양이 신비롭다. 검은 먹빛으로 채워진 공간과 비움을 이야기하듯 희미한 먹빛의 공간이 서로 조화롭게 연속적으로 만들어져 삶의 다양함을 하얀 화선지에 오롯이 담아냈다.

 

작품명 '숨 하나, 숨 둘...'은 ' 누군가의 남겨진 시간을 바라보다 벽 속에 숨겨졌던 군상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때론 우두커니 그리고 다음을 위한 마음을 이끌어 낸다. 'RESET 2020' 작품은 혼돈의 지구촌에서 신인류 속 내 자리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벽안에 갇힌 숨결들, 그 속에서도 희망의 들숨, 날숨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예술로 풀어냈다. 그리고 언제나 신비롭고 아름답기를 희망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그렸다.

 

'자연 그대로...' 작품은 누군가의 숨소리를 통해 하나 둘 모인 씨알들이 아름답게 발아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녹였다. 또한 2024년 희망찬 새봄의 기운과 향기를 알리는 봄 이미지 작품들이 출품되어 관람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용비어천가 2장의 내용을 24점 소품으로 제작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알리고 있다.

 

'숨, 하나! 숨, 둘...' 개인전을 실시하고 있는 이민지 작가는 "하나의 점과 선을 이정표 삼아 함께하는 이들 속에서 현재의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내일은 좀 더 자유롭고자 끊임없이 피안의 세계를 찾아 오늘을 여행하며 희망적 미래가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3월 7일(목) 오후 3시 오프닝에서는 먹빛과 함께 좌우명이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문구를 써 보며 내일을 향한 자신의 목표를 마음에 새겨보는 상상(常祥)이벤트가 진행된다. 작가는 서울 용산구에서 혜당서실을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 중에 있으며 동방서법탐원회, 국제여성한문서법학회, KCDA회원, 동서묵연회 소속 회원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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