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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9동, 9t 쓰레기 더미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고립·은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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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 남구 대명9동, 9t 쓰레기 더미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고립·은둔 청년

대명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립·은둔 청년에게 밝은 희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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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대구 남구] 대구 남구 대명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서영, 박현정)는 지난 24일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 남구청 행복정책과 희망복지팀, 화성산업(주) 자원봉사단,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협력하여 9t 가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청년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대명9동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외부와 단절된 채 7평 정도의 원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었으며, 방안은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 쌓여 있었고 바퀴벌레와 해충들도 득실거리는 상태였다.

 

 고립·은둔 청년은 개입과 접근이 매우 어려우며 해당 청년도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채 집에서만 은둔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집 안에 쓰레기가 쌓이게 되었고 결국에는 저장강박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

 

 청년이 사회와의 벽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대명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변 이웃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대상자의 마음을 이해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조금씩 용기를 내 청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쓰레기 정리와 청소까지 이르게 되었다.

 

 아울러 변화가 어려운 가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가진 대명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구청 행복정책과 희망복지팀, 화성산업(주) 봉사단, 서구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주변 이웃들이 있었기에 이런 기적과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대명9동에서는 추가적으로 도배·장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하였다.

 

 김서영 대명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실제로 이렇게 많은 쓰레기는 처음 봤다”며, “청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의 도움이 누군가에 희망이 되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현정 대명9동장은 “실제로 사회적 고립·은둔 가구는 자신들만의 노력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명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240228(대9)대구 남구 9t 쓰레기 더미 속에서 세상밖으로 나온 은둔형 청년)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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