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3일 전남소방119 섬나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설명절을 맞아 생필품꾸러미 20개를 전달, 온기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섬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물품을 구입하여, 직접 포장하고 대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꾸러미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종량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꾸러미가 명절을 맞아 외로운 이웃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섬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번 비번인 휴일에 직접 대상가정을 방문해 안부 살피기와 함께 물품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좀 더 촘촘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소방119 섬나회는 2000년 5월 전남소방본부 공무원들이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작은 정성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현재 9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재해현장 구호물품 전달, 노후 방충망 교체, 연탄배달, 동절기 이불나눔, 아동복지시설 자장면 나눔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