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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아산 송남중 학생들, “동네손주 왔어요”...3년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방문해 선행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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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충남교육청-아산 송남중 학생들, “동네손주 왔어요”...3년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방문해 선행 실천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살이’의 시작...
세대 간 정서적 소통으로 인성 함양에 도움

(사진1) 송남중 학생들이 23일 추석을 맞아 동네손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jpeg

 

[더코리아-충남] “할머니, 동네 손주 왔어요!”

 

송남중학교와 마을학교‘송악마을 함께 돌봄’이 연계하여 운영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동네손주 왔어요’(이하 ‘동네손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네손주’는 매주 토요일 송악 마을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방문해 따뜻한 반찬을 배달하고, 하루 동안 동네 손주가 되어드리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 170여 명 중 현재 7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 3~4명이 한 모둠을 이뤄 매주 5개 모둠이 송악면에 거주하는 마을 어르신 집을 방문해 △반찬 배달 △말벗 되어드리기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활동을 펼친다.

 

마을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할 때는 학생과 각 팀의 학부모가 동행해 어르신의 건강과 주거 환경을 세심하게 살핀다. 학생들이 작성한 내용은 ‘송악마을 함께 돌봄’에서 취합해 추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동네손주’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기 쉬운 학교교육과정 봉사활동을 줄이고, ‘진정한 나눔을 실천할 봉사활동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는 데에 특별함이 있다.

 

학생들이 마을 어르신과 함께 돌봄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했다. 또한, 학교와 마을의 담당자가 만나 몇 차례 구체적인 마을살이 봉사활동 실천 방안을 협의했다. 학교-학부모-마을이 모여 3년째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은 모든 구성원들이 협조 덕분이었다.

 

23일(토) 추석을 맞아 찾은 송악마을. 어르신과 동네손주들의 특별한 만남이 한창이었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해드리고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은 “요즘 10대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이 활동에 참가하면서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하게 돼서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악마을의 한 어르신은“아이들이 주는 에너지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니 정말 고맙고, 매주 토요일 동네손주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학생들이 마을 어르신을 찾아 뵙고 돌봄을 실천하는 일이 서로에게 매우 가치 있는 일인 것 같다”며,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살이의 시작인 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ㆍ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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