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좌장을 맡은 ‘어린이집 유보통합과 정책지원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30일 일산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첫 발제를 맡은 공병호 오산대학교 아동보육학과 명예교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명칭은 다르지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모든 영유아가 출생에서부터 좋은 교육을 평등하게 누리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 유보통합이다”고 설명하고, “통합을 논하기 전에 어린이집 설립 유형간의 비용 지원의 격차가 너무 커서 이에 대한 해소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혜금 동남보건대 보건보육상담과 교수는 경기도 어린이집은 민간 비중이 80.5%로 매우 높은 편인데다가 저출산의 영향으로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폐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교수는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유도하고 어려운 경우에는 교직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최규진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통합기관의 교사 자격 취득과 재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특례시의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전제한 뒤, “유보통합에 따른 기관의 회계·재무 통합도 바로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며 지역 영유아 대책에 대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윤순희 고양특례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고양특례시의 어린이집이 2018년 817개소에서 올해 583개소로 축소되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유보통합도 영유아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행되도록 이관업무 선정, 자치법규 개정, 인력 조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등장한 박재철 경기도 여성가족국 보육지원팀장은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을 경기도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유치원, 어린이집 일원화로 업무 혼란, 갈등 등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경혜 의원은 “단순히 토론회 개최로 끝나지 않게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영유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한 뒤 “효율적인 추진 못지않게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정책효과를 낼 수 있는 방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의원은 “특히 기초적인 현안인 급식비조차도 현재 통합의 원칙에서 벗어나 있다”고 지적한 뒤 “우선 기본원칙부터 하나씩 실행해가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100여 명에 달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하고 소통을 이어나가는 등 경기도 영유아 교육과 돌봄 사업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 을)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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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장흥에서 버섯을 직접 재배해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체험장도 운영하는 차주훈 삼광버섯영농조합법인 대표를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주훈 대표는 2013년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의 농장을 이어받아 버섯 재배와 이를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 등 융복합산업을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약 2ha의 재배시설에서 느타리, 노루궁둥이, 표고버섯 등을 생산하고, 예비 농업인, 학생,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57만 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이례적인 여름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됐으며, 코로나19 환자 발생도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0월과 11월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국제농업박람회 등으로 전남 방문객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여느 해보다...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가 ‘2023 전라남도 청년의 날’을 맞아 16일 오후 4시 무안 남악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청년愛찬:희망을 노래하자!’ 기념행사를 열어 광역 시·도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축제다. 지난 4월 ‘전남도 청년 기본 조례’가 개정돼 청년 연령이 기존 39세에서 45세로 확대된 만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청년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주요 행사는 목포대 학생들의 패션&무용쇼, 도...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의 중·장거리 노선 운항과 광주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추진 중인 ‘활주로 연장사업’ 필요 예산을 확보, 국토 서남권 관문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달았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함께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492억 원을 들여 기존 활주로 2천800m를 3천160m로 360m 확장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예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2023년까지 326억 원을 확보했고, 20...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공공기관 경영 효율과 혁신을 위해 13개 출연기관과 의료원을 포함한 15개 출연기관장의 경영평가를 한 결과, 전남사회서비스원과 청소년미래재단 등 4곳이 ‘가’ 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2곳이 늘었다고 밝혔다.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라 출자·출연기관의 전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관평가와 기관장평가로 구성된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평균 88.09점으로 지난해보다0.86점 올랐다. 기관장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