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강진]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29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최영아 소장이 30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원, 소속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최영아 신임 소장 취임식을 가졌다.

최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쌀값 하락과 농촌인력 고령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군수님의 농정시책 방향에 발맞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 개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미래농업을 대비한 스마트팜 육성, 소비자 트랜드에 맞는 농산물가공품 개발, 교육을 통한 전문농업인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농업인이 더 편안하게 농사를 짓고 돈버는 농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아 신임 소장은 광주 출신으로 1990년 여천군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승주군농촌지도소, 순천시농촌지도소에서 근무했다.

1995년부터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전입해 생활개선 업무, 인력육성팀장, 교육정보팀장, 연구개발과장을 거쳐 2022년 8월부터 1년간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기술지원팀에 교류 근무하는 등 농촌지도행정 전문가로 견문을 넓히고 이번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발탁됐다.

취임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근무하면서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쏟아 주길 부탁드리고 군정목표인 농가소득 5천만 원 실현, 신규 일자리 5천개 창출, 강진인구 5만명 시대 달성,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농업인에게 “농업기술센터의 업무 추진을 위해 농업 예산의 확대, 특히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 농업인 단체 육성,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육성에 아낌없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최영아 신임 소장의 역점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강진군에 맞는 맞춤형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