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부산 진구]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 ‘쾌적한 도시, 건강한 구민’이라는 새로운 부산진구 비전을 선포하고, 구정 핵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또 한 번의 도약과 변화를 꿈꾼다.

  김영욱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2023년을 ‘도시환경 개선 추진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하였고, 거리 환경정비에서부터 일상의 안전, 도시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도시 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도 부산진구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올해 초 완료하고 ‘부산진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발표하며, 도시를 정비하고 가꾸는 목표와 기준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번에는 민선8기 1주년에 맞춰 그 동안 꾸준히 강조했던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의 개선을 기반으로 주민의 건강까지 챙겨, 살기 좋은 부산진구를 만들겠다는 ‘쾌적한 도시, 건강한 구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 깨끗하고 안전, ‘쾌적한 도시’

  브랜드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정책은 두 개의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하게 되며, 우선 ‘쾌적한 도시’는 보여주는 이미지가 청결하고,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며, 조화로운 도시디자인을 통해 브랜드화 된 명품 도시를 추구한다.

  ‘쾌적’은 환경적으로 깨끗한 도시의 의미만이 아닌 도로와 각종 공공시설물에까지 안전성과 심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하며, 내 집 앞 내가 쓸기, 특색 있는 우리 동네 만들기 등 주민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자발적 구민운동으로서 주민이 주도하는 것을 말한다.

  ▲ 필수적 건강 보장 및 증진, ‘건강한 구민’

  ‘건강한 구민’은 주민 모두에게 평등한 건강 기본권을 보장하고 문화사업과 친환경 조성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한다.

  구민이 여유롭고 편안한 일상 속에서 건강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야 하며, 건강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민 스스로도 생활체육을 즐기고 다양한 문화 ․ 예술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 정책 지속가능성 확보 위해 ‘주민 주도’강조

  부산진구는 ‘쾌적’과 ‘건강’, 두 가지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250여개의 실천사업을 추진하는 등 구정 역량을 총동원하게 되며, 사업의 성과와 확산,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민의 직접 참여와 주민 주도의 사업 운영을 유도한다.

  김영욱 구청장은 부산진구의 새로운 구정 브랜드에 대해 “그동안 관 주도로 추진되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지역의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고유성에 따라 마을을 변화시키는 등 사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여 스스로 실천하는 등 ‘자발적 구민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며, “새롭게 추진되는 부산진구 비전이 구정의 핵심가치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진구는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여 정책 확산 분위기를 형성하고, 정책 로드맵에 따라 국내 ․ 외 네트워크 형성과 협업과제 발굴 등 목표를 연차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