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하의초등학교(교장 정경우)는 2023학년도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촉진자 참여 공간 디자인 수업과 학부모·교직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6월 8일(목) 진행된 공간 디자인 수업은 내가 디자인한 우리 학교의 장소를 우드락이나 수수깡 등을 활용하여 실제의 모습처럼 모형으로 제작하는 수업이었다. 5월 22일(월)~25일(목)까지 진행된 공간혁신 인사이트 투어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접목하여 각자 원하는 모습으로 공간을 만들어 보았다. 

건축가들이 설계를 바탕으로 모형을 제작하여 발표회를 하는 것처럼 3학년부터 6학년의 학생들은 팀별로 또는 개인별로 모형을 만들었고, 그것이 어떤 공간인지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4학년 이OO 학생은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점점 더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도서관이 완성되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건축가가 된 것 같았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후에는 촉진자와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하는 공간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우리 학교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지에 대해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학교는 공간혁신의 활성화를 위해서 ‘공간혁신 프로젝트 디자인 공모전’도 6월 8일(목)부터 6월 19일(월)까지 12일간 진행 중에 있다.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우리 학교 공간혁신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며, 선정된 학생과 학부모·교직원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정경우 교장은 “비록 섬 지역의 작은 학교이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학교가 공간혁신 사업을 잘 추진하여 공간혁신의 모범 학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학교는 앞으로 두 번의 공간혁신 인사이트 투어와 네 번의 공간 계획안 검토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인 작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