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의 미래라고 생각했던 루키 투수가 현재가 됐다. 에이스들과의 일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백을 보여줬다. 150km의 시대에서도 살아남는 그 무언가를 갖추고 있다. KIA 타이거즈 루키 5선발 윤영철의 얘기다.
윤영철은 지난 3일 롯데전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면서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롯데의 9연승을 멈춰세운 역투. 윤영철에게는 잊지 못할 KBO 첫 승이기도 했다.
윤영철은 150km를 던지지 않는다. 심지어 140km도 버겁다. 하지만 윤영철은 구속 이상의 무언가로 프로 무대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선배들을 상대로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있다. 특히 3일 롯데전은 4월 평균자책점 1.34에 빛나던 리그 최고 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4월27일 NC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는데 상대는 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 구창모였다. NC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윤영철이 버텨주면서 KIA는 5-0으로 승리했다. 이 정도면 에이스 킬러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에이스 킬러의 무기는 디셉션과 커맨드다. 와인드업 이후 왼손이 몸 뒤에 완전히 숨어있다. 공을 숨기고 던지기 때무에 타자의 구종 파악이 쉽지 않다. 대응 속도는 당연히 느려진다. 구속 이상의 위력을 가지는 이유다. 그리고 이 공이 제구까지 된다. 원하는 코스에 공을 정확하게 뿌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구속에 드러나지 않는 구위를 갖추고 있다. '스포츠투아이'의 투구추적시스템(PTS)에 의하면 윤영철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37.4km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직 무브먼트가 32.6cm에 달한다. 중력에 의해 공은 던진 뒤 자연스럽게 떨어지지만 윤영철은 32.6cm만큼 덜 떨어진다는 의미다. 50개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진 투수들 가운데 14위다. 분당 회전수(RPM) 역시 2743.2로 리그 8위권이다. 159km를 던지는 안우진(키움)의 분당 회전수인 2754.6과 큰 차이가 없다. 구속은 하위권일지라도 구위는 리그 최상위권이다.
김종국 감독은 현재의 활약상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그저 지금처럼만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커맨드, 디셉션이 좋고 운영이 안정되어 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했다. 19세 고졸 루키가 이정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독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구창모, 나균안을 상대로 훨씬 더 잘 막아줘서 앞으로가 기대가 되지만 본인 부담이 될 수도 있다"라고 웃었다.
구속도 추후에 고민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본인도 구속이 더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것이고 아쉽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 코칭스태프는 지금 구속 욕심 내다가는 장점까지 다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1군에서 풀타임 선발을 돌게 되면 본인이 하던대로 놔둘 것이다"라면서 "시즌이 끝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늘리고, 드라이브라인 등을 병행하면서 다른 훈련 방법을 도입을 한다면 조금씩 구속도 늘어나고 더 좋아질 것이다. 시즌 끝나고 생각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잠재력의 조금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과연 윤영철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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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스포츠] 다가오는5월24일 수요일 오후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2023하나원큐FA컵4라운드(16강전)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은 울산현대(이하 울산)를 홈으로 불러드려 경기를 치른다. 전남이 상대하는 울산은 홍명보 감독을 필두로 이청용,김영권,조현우,김태환,설영우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급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2022시즌K리그1디펜딩 챔피언이다. 4번의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남은2021 FA컵 준결승 울산 원정경기에서2:1승리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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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수 있었는데...".[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0)이 수비가 아닌 방망이로 제몫을 했다. 시즌 처음으로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천적 외인에게 당한 수모를 되갚는데 중요한 연결 고리 노릇을 했다. 동시에 슈퍼캐치 불발에 진한 아쉬움도 토로했다.김호령은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 모처럼 8번 중견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1회 첫 타석에서 1사 1, 2루에서 에릭 요키시의 2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팀의 ...
"결국 잘 막았잖아".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20)가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면서 반등 조짐을 보였다.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10-1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을 따냈다. 첫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괴물 본능을 과시했다.무엇보다 개막 이후 제구난에 빠져 평균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빚을 완벽하게 청산했다. 첫 해 신인왕에 올랐고 작년 두 번째 시즌은 10승을 따냈다. 올림픽과 WBC 대표로 참가했다. 3년째를 맞아 승승장...
KIA타이거즈를 상징하는 대투수 양현종(35)이 8년 만에 성사된 SSG랜더스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양현종은 지난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KIA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양현종은 최연소 나이로 개인 통산 161승을 기록, ‘한화 레전드’ 정민철과 함께 KBO리그 역대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여기에 올 시즌 4월 11일부터 4주 연속 이어지고 있던 KIA의 화요일 전패도 끊어냈다.이날 경기는 1988...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가 또 다시 신인왕을 배출할까?2023시즌 KIA 투수 엔트리에 두 명의 신인왕 후보가 떠올랐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번 지명을 받은 좌완 윤영철(19)과 2022 2차 1번 지명자 좌완 최지민(20)이 주인공이다. 나란히 경쟁력 있는 구위를 과시하며 1군의 주력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1 신인왕 이의리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다.윤영철은 지난 17일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특유의 칼제구와 변화구 구사...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특급좌완으로 변신한 최지민(20)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데뷔 첫 승(구원승)을 따냈다. 1-2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구원에 나서 1⅓이닝동안 1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때마침 타선이 7회초 대거 7점을 뽑아내며 8-2 역전승을 거두었고 최지민은 승리투수가 됐다.5연패를 끊은 주역이었다.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김영웅을 1구만에 3루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8-2로 역전하자 7회말에는 김지찬과 피렐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
이엑스스포테인먼트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골프 박람회 ‘제11회 더골프쇼 in 대구 Spring’을 개최한다 2023년 봄 골프시즌에 맞춰 전국구 골프박람회 ‘더골프쇼’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침체속에서 골프 시장의 활성화와 대구 및 경북 지역의 골프 인구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제11회 더골프쇼 in 대구 Spring’에 벌써부터 골퍼들의 남다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엑스스포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더골프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