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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레전드’ 기아 양현종-최형우와 함께여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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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빙레전드’ 기아 양현종-최형우와 함께여서 행복하다

출처 기아타이거즈

[더코리아-스포츠] 양현종(35·KIA)은 지난해 KBO 레전드의 길로 본격적인 발을 내딛었다. 최연소로 역대 7번째 통산 2000이닝을 돌파한 뒤 8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을 이어갔고, 오랫동안 타이거즈의 상징이었던 이강철 KT 감독의 기록을 넘어 타이거즈 통산 최다 탈삼진과 함께 리그 역대 2번째 18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역대 4번째 150승 투수 대열에도 합류한 뒤 159승으로 시즌을 마쳤던 양현종은 2023년 계속해서 역사적인 기록을 깨 나가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4월22일 광주 삼성전 승리로 시즌 첫승과 함께 통산 160승째를 채웠다. 프로야구 역사상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만이 밟은 160승 고지를 세번째로 밟은 양현종은 이제 2승을 보태면 통산 다승 단독 2위로도 올라서게 된다.

양현종의 160승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어졌던 170이닝 기록처럼 꾸준함을 상징하는 기록이다. 2007년 데뷔해 2009년 처음 풀타임 선발로 뛰며 두자릿 승수(12승)를 거둔 양현종은 2014년부터 완전하게 리그 에이스급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지고 두자릿 승수를 거두면서 그 명성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현역 투수 가운데서는 동갑내기인 SSG 김광현(151승)이 뒤를 잇고 있고 그 뒤로는 두산 장원준(129승), 롯데 차우찬(112승) 등 선발 경력을 마감한 투수들이 잇고 있다. 그 외에는 100승 투수조차 현역에는 없을 정도로 양현종의 기록은 독보적이다.

양현종은 이닝에서도 리그 역사의 레전드들을 잇고 있다. 양현종은 올시즌 4경기에서 24이닝을 더해 통산 2185.1이닝을 기록 중이다. 또 한 번 이강철 감독(2204.2이닝)을 넘어 통산 최다이닝 3위 등극으로도 향하고 있다.

KIA 마운드에 양현종이 있다면 타석에는 최형우(40·KIA)가 있다. 최형우는 4월23일 광주 삼성전에서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2루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쳤다. 1-1 동점을 만들고 결국 KIA를 승리로 이끈 이 2루타로 최형우는 데뷔후 465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갖고 있던 KBO리그 통산 최다 2루타 기록(464개)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 27개의 2루타를 쳐 통산 463개로 마친 최형우는 올시즌 개막후 4월19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2루타로 이승엽 감독의 통산 1위 기록과 동률을 이룬 뒤 4경기 만에 이를 넘어섰다.

최형우는 데뷔 이후 수년간 빛을 보지 못하다 경찰야구단 복무 뒤인 2008년부터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오랜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거치고도 KBO리그에서 1906경기 만에 464개의 2루타를 친 이승엽 감독만큼이나 최형우 역시 비교적 늦게 출발하고서도 연간 평균 30개 내외의 2루타를 꾸준히 때린 끝에 1960경기 만에 통산 1위에 오르는 위업을 이뤄냈다.

최형우는 또 하나의 대업을 향해 달린다. 스스로 가장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가장 큰 목표,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이다. 이 역시 이승엽 감독이 1498타점으로 통산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을 1461타점으로 마친 최형우는 개막후 8일 현재 16타점을 더해 1477타점을 기록 중이다. 2008년 이후, 최형우의 타점이 50개 아래로 내려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한 올시즌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KIA는 지난 몇 년 동안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해오고 있다. 미래를 이어받을 주인공들을 가려내는 동안 기존에 팀을 이끌던 선배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정상적인 세대교체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양현종과 최형우가 투·타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기록 그 이상이다. KIA는 지금 투·타의 전설로 남을 두 레전드와 함께 야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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