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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린 전북현대 B팀의 완주 홈경기, 500여 관중 몰려 힘차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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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봄비 내린 전북현대 B팀의 완주 홈경기, 500여 관중 몰려 힘차 응원가

“전북현대 영원하라. 승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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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봄비가 내린 29일 오후 2시 완주군 삼례읍 완주공설운동장에서 힘찬 응원가와 함께 뜨거운 함성이 울렸다.

 

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세 번째 홈경기가 펼쳐진 이날 전북현대 B팀 경기에는 홈구장 축구팬 등 500여 명이 몰려 ‘축구 메카 완주’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비가 내린 탓에 선수들이 잔디 운동장에서 미끄러질 때에는 ‘힘내라!“는 응원과 함께 격려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선수들이 찬 공이 상대방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갈 때에는 ’아~‘라는 장탄식이 터져 나왔다.

 

비가 내려 수은주가 뚝 떨어졌지만 관중석은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북을 치며 전북현대를 외치는 선창에 관중들이 따라 외쳤고, 박수를 치며 응원가를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도 지축을 울렸다.

 

우산을 쓰고 응원하는 50대의 장년과 초등생 어린이 손을 잡고 온 40대 젊은 부부,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힘찬 함성을 외치는 20대 대학생 축구팬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박수를 치고 함성을 외치며 응원가를 부르는 등 용광로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경기는 전북현대 B팀이 전주시민추구단을 상대로 세 번째로 펼친 홈경기여서 전북현대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전주에서 응원 왔다는 40대의 K씨는 “우중충한 날씨에 비까지 내려 관중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더욱 재미있게 경기를 즐겼다”며 “운동장 주변의 풍경도 즐길 수 있어 세 번의 홈경기 모두 관람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현대 B팀은 지난 4월 2일과 15일에 첫 번째와 두 번째 홈경기를 펼쳤으며, 지역민과 축구팬 등 500여 명이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 전북현대를 응원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관중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며 “올해 11월까지 매월 평균 두 차례의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갈수록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도 크게 늘어 축구 메카 완주의 위상도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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