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각종 체육대회를 열고 프로스포츠 경기관람 할인, 체력측정, 종목체험 등 행사를 연다.
운동하면 연간 5만 포인트를 지급해 체육시설 이용과 체육용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단체와 함께 2023년 스포츠주간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포츠주간은 스포츠기본법에 따라 해마다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하며,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직장, 학교 등에서 자체 사정에 맞춰 스포츠 행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주간이다.
올해로 61번째를 맞이한 스포츠주간에는 ‘스포츠를 일상으로, 내일을 건강하게’라는 표어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며 그동안 움츠렸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는 물론 프로스포츠 경기관람 할인, 체력측정, 종목체험 등을 통해 체력과 건강을 증진하고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스포츠주간 기간 중 열리는 축구·야구·농구 등 36경기를 대상으로 8만 명에게 5000원을 할인해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되었던 체육대회와 스포츠 행사 대부분을 정상적으로 연다.
전국 17개 시·도는 체육단체와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부터 선수권대회, 종합체육대회 등을 개최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구미를 중심으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열어 43개 종목의 생활체육동호회 선수·임원 등 2만여 명과 관람객 6만여 명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생활체육인 128명이 참여해 한일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주간이 시작하는 23일부터 운동하는 국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국민이 체력측정, 스포츠클럽 활동, 기타 체육시설 이용 등을 하면 다시 체육시설 이용과 체육용품 구매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1인당 연간 5만 포인트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운동하는 국민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 방법을 간편하게 만들고 사용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국민체력 100 홈페이지(nfa.kspo.or.kr)에 회원가입 후 전국 75개 국민체력인증센터 등에서 체력측정 및 체력증진 교실을 이용하면 된다.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인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다같이 즐기는 스포츠활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국민체력100과 관련된 체력측정 종목체험, 간소화된 체력측정(헬스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스포츠댄스 강좌, 스포츠용품 프리마켓 등도 운영하고 올림픽공원 일원에서는 30일까지 런데이(앱), 캐시워크(앱) 등 민간업체와 협업으로 달리기와 걷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올해 스포츠주간은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낸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주간”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스포츠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의 스포츠활동이 저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61회 스포츠주간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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