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김민환 교수는 4월 18일 광주시의회 예결특위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생물 다양성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서 ‘기후변화, 물순환 그리고 광주복개하천’을 주제로 발표했다.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광역시의회 주관으로열린 이날 세미나는 광주의 생물 다양성을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환 교수는 2020년 섬진강 대홍수, 22년부터 지속된 가뭄의 원인, 최근의 많은 산불 발생 등 광주·전남지역의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는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는 직·간접적으로 기후변화와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광주광역시에 산재된 15개의 복개하천의 문제점, 복원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복개하천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LID시설에 의한 지하수 수위 증가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청계천 복원의 효과와 유지관리 비용 등 문제점을 들어 광주광역시의 복개하천 복원 계획 수립에서부터 주민 참여를 통한 복원방향의 설정이 중요하다면서 제주 산지천이 주민의견을 공모하여 반영한 사례 등을 예로 들며 주민합의 도출과 복원가이드라인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