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확대간부회의 시장 당부말씀

봄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꽃,

미술의 꽃이 활짝 핀 이곳,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4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간부회의는 여느 때와 달리

직속 기관과 사업소, 자치구 등만이 아니라,

비엔날레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 주고 계시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파빌리온, 미술계,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대표 등도 참여하였습니다.

지난 6일 개막식 이후

오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아주셨고,

9개의 파빌리온 중

5월 5일 폴란드, 5월 21일 우크라이나 파빌리온 개관식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막식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이제 비엔날레가 미술 축제를 넘어

광주와 세계가 만나는

문화외교의 사랑방이자, 문화대사관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비엔날레는

광주가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광주는 부산2030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저는 광주가 부산2030세계박람회 개최에 힘이 되기 위해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는 9개국 대사관과 문화원,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14개국 23개 도시에

부산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달라는 친전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광주비엔날레가

엄청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28년간 축적된 광주의 소중한 자산인 비엔날레를 더 키워 나가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이름도 더 널리 퍼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제14회 비엔날레에 이어,

9월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 그리고 내년 제15회 비엔날레까지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100여년 전 백범 김구 선생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꿈꾸셨던 것처럼,

우리 광주가 더 크고 더 강한 문화도시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또 한편,

최근 우리시는 각 실․국에서 여러 과제가 동시에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절수노력과 영산강 취수 등으로 가뭄도 잘 대응했고,

군공항 특별법,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지정,

통합돌봄, 경제위기 대응 민생정책 등 성과가 많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비단 운에 의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시 간부들과 여러 공직자들의

집중력 있는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 결정까지

늘 직원들과 토론하고, 공유하고,

협업하는 일이 습관화, 체계화 되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