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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아람학교, 「옷장을 접수한 장난감들」그림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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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예아람학교, 「옷장을 접수한 장난감들」그림책 출판!

발달장애학생이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으로 세상을 접수하다!

[더콜리아-대구] 대구예아람학교(교장 하미애)의 발달장애학생 9명과 신하연(가수 故신해철 자녀)양과 함께 제작한 그림책「옷장을 접수한 장난감들」의 출판식을 2023년 5월 12일(금) 대구예아람학교 아람갤러리에서 가지고 이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9월 제주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신하연 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에 방문을 하면서 예아람 학생들과 신하연양의 그림책 만들기 인연이 시작되었다.

 

 신하연양은 KBS 2TV 경제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 학교’에서 이모티콘 만들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뜻깊게 사용하고자 직접 기부처를 찾아보던 중, 대구예아람학교를 알게 되었고 학교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수익금이 들어올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책만들기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약을 짓듯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을 짓자는 의미로 공동 프로젝트의 이름을 ‘책 짓는 아이들’이라고 붙였고,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작해 5개월간 함께 작업을 이어왔다.

 

  학생들은 본인만의 독특한 그림체로 자신들의 마음을 담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미술수업을 통해 실제 달걀을 깨서 안에 석고를 채워 자신만의 알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와 본인의 성장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이 책의 주인공인 ‘샴쌍둥이 럭키키불행복’과 ‘국민국’ 캐릭터가 탄생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인 럭키키불행복과 국민국은 벌써 알을 깨고 나왔는데, 아직 나머지 하나가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묻자, 학생들은 “알 속에 장난감이 다치기에 뾰족한 도구로 깨면 안 된다. 어미닭을 데리고 와서 품어주자”고 답했다. 학생들의 이러한 마음은 그림책 속 대사에 그대로 담겼다.

 

 예아람학교의 발달장애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기다림’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자했다. 이는 독자에게 누군가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느리지만 기다려주면 스스로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데,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계속 보채고 있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선사한다.

 

 그림책 집필에 함께한 신하연양은 “예아람학교 친구들이 제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창의적인 모습과 재미있고 독특한 그림체에 반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의미있고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예아람학교 하미애 교장은 “이 책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세상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사회구성원들이 장애학생의 예술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독특한 그림체와 글로 발달장애학생이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인 「옷장을 접수한 장난감들」은 2023년 5월 인터넷 서점 및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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