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우리는 천변수비대~

 뭘 해도 마냥 웃는다. 작은 재미에도 깔깔깔 웃는다. 요즘 학생들은 다 그럴까? 아이들이 해 맑게 웃는 모습에 주변 모두가 환하게 미소 짓는다.

 지난 4/15(토) 장흥중학교(교장 하태석) 여학생들이 장흥 탐진천변에 모여 환경지킴이 역할을 자처하여 봉사하기로 하고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이다.

영상마을학교와 함께 활동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흥중 여학생들과 환경지킴이활동, 영상촬영 후 SNS업로드 활동, 영상캠프 등 2023년도 계획된 프로그램을 함께 하기위해 첫 번째 활동으로 천변의 쓰레기를 다 줍자 모이게 되었다.

 매년 학생들과 함께 천변을 지키고 있는 마을학교는 영상제작마을학교로 한국NGO레인보우 전남장흥본부(대표 문승욱)가 운영하는 마을학교다. 4년차 장흥을 위해 학생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마을활동으로 올해는 환경캠프도 준비되어 있고 인권프로그램으로 영화와 함께하는 인권강의도 있어 더 많은 활동으로 장흥 청소년들과 함께 할 것이다.

 남녀공학으로 바뀌어진 장흥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예쁘고 멋진 장흥중 여학생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도 줍고 잠시 머물러 함께 사진인증도 하며 보람차게 하루를 선택하여 보내게 되었다.

 활동학생인 김00학생은 “산책하며 무리없이 천변수비대가 되어 쓰레기도 줍고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고 더 많은 친구들에게 함께 활동하자고 이야기 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말하지 않았는데도 세월호 기억관에 들려 한마디씩 글로 남기며 돌아가는 모습에 참 멋있는 녀석들이라 말해주고 싶었다.

 장흥교육지원청과 함께 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획하여 뜻깊게 2023년 계획된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마을활동가들이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