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17~18일 경신여고에서 서부 관내 전체 중학교 58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3 중학교 학교 경영 컨설팅’을 본격 시작했다.

17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에듀테크, 교과의 벽을 허물다. 따뜻한 공간, 마음의 벽을 허물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학교 교육과정 및 공간 속에서 미래 교육의 가치를 어떻게 녹아들게 할지 모색하자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학교 공간 조성의 우수 사례인 경신여고의 ‘학교 내 카페형 공부방 365 스터디룸’과 문제기반학습실(PBL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컨설팅은 ▲(강의)미래형 교육과정을 담은 학교 공간 구축 ▲(체험)에듀테크 활용 교과 융합 수업 ▲(투어)학교 공간 둘러보기 ▲(분임 토의)주제 토의 및 권역별 현안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한 중학교 교장은 “‘교육장 학교 방문 컨설팅’이 단위 학교 개별 현안을 직접 찾아와서 청취하고 해결하는 좋은 자리였다. 이와 더불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권역별 상호 컨설팅이 시작돼 공동의 문제를 도출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컨설팅은 서부 관내 58개 중학교를 학군과 인접도를 기준으로 7~8개 학교를 묶어 8권역으로 설정해 진행한다. 각 권역별로 교장이 직접 참여해 학교 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상호 컨설팅 방식으로 학기별로 운영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학교 경영 컨설팅은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집단지성의 소통 창구이다”며 “컨설팅으로 얻은 결실이 교육적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도록 현장을 밀착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