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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우학교, 생 베노!(Сайн байна уу) 몽골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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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선우학교, 생 베노!(Сайн байна уу) 몽골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팀

광주선우학교를 방문해 청각장애 태권도부 발전을 응원

★ [사진3] 광주선우학교, 생 베노! 몽골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팀.jpg

 

★ [사진2] 광주선우학교, 생 베노! 몽골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팀.jpg

 

★ [사진1] 광주선우학교, 생 베노! 몽골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팀.jpg

 

[더코리아-광주] 광주선우학교가 11일 몽골 장애인태권도 대표팀을 맞이했다.

 

11일 광주선우학교에 따르면 청각장애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빛과 설렘을 가지고 “생 베노”! 몽골어로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말로 몽골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팀을 맞이했다. 

 

몽골은 칭기즈칸의 나라로 ‘용감함’이란 뜻을 지닌 나라이다. 최근 몽골에 태권도 열풍이 일어 최고의 스포츠로 주목 받고 있다. 몽골의 태권도 인구는 5만 명에 육박하고 몽골태권도대회에 5천여 명의 태권도 선수가 참가하는 등 태권도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을 방문해 바쁜 일정에도 광주광역시장애인태권도협회 김상진 감독이 지도하는 광주선우학교 태권도부를 찾았다. 이 태권도부는 청각장애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창단됐다. 몽골 선수들은 이번 방문 동안 학생들을 응원하고 학교 체육 시설을 살펴보았다. 이번 몽골 대표팀의 방문은 이형은 전무이사와 정영태 부회장이 추진해 이뤄졌다.

 

몽골태권도협회의 에리카 총감독은 선우학교 학생들과 몽골 선수들 간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줬다. 3년간 한국으로 태권도 유학을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통역을 맡아 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몽골의 한 선수의 이야기는 학생들과 교사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해줬다. 그는 말에서 떨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지체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태권도를 배우고자 고향에서 2000km가 떨어진 울란바토르까지 가서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돼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광주시장애인태권도 대표선수인 고등학교 2학년 유경룡 학생은 직접 디자인한 홍보 스티커를 보이며 자신을 소개하였다. 또 고등학교 3학년 이현주 학생은 태권도를 배운 지 5년이 되었으며 몽골 선수들을 만나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구어와 수어로 씩씩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하였다. 몽골 선수들은 수어를 하는 학생의 손짓을 집중하여 바라보았다. 마지막으로 선우학교의 체력 단련실과 운동 치료실, 강당 등 체육시설을 둘러보았다.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기념 선물을 전달하였고 몽골 선수들이 탑승한 차가 교문을 나설 때까지 “바이르태”(몽골어 ‘안녕히 가세요’)가 적힌 종이를 흔들며 배웅하였다.

 

오는 6월 광주선우학교 청각 태권도부는 몽골 태권도협회를 방문하여 태권도를 통한 우정을 돈독히 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오늘의 짧은 만남은 양국 선수들의 마음속에 꿈을 향한 열정의 양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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