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완주] 축구메카 완주로 가기 위한 전북현대FC B팀의 역사적인 첫 홈경기가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치러졌다.
2일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열린 전북현대FC B팀 홈경기는 세미프로수준의 수준 높은 경기를 눈앞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메리트에 많은 축구팬들이 찾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입장한 500여 명의 응원단과 관중들은 북소리에 맞춰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파이팅을 외치고 응원가를 부르며 구장의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이에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의 시축으로 시작한 경기는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었고, 수차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 그리고 격려의 모습으로 열두 번 째 선수가 되어 선수들과 함께했다.
시축에 나선 유희태 군수는 “화창한 날씨에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까지 많은 관중이 모여 전북현대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축구메카 완주의 출발이 좋다”며 관중들이 열두 번 째 선수처럼 열심히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에 가슴이 웅장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완주군 자율방재단과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현장에 나와 자율적으로 교통통제를 하고 물과 붕어빵을 나누어주는 등의 봉사로 전북현대FC B팀의 첫 홈경기를 함께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 축구팬은 “선수들의 생동감 있는 경기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유소년 축구단에서 B팀, 프로팀으로 이어지는 전북현대FC의 출발점이 완주군에 자리를 잡은 것에 축구팬으로써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고 축구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갈 완주군의 미래를 기대했다.
K4리그는 프로 리그와 아마추어 리그를 잇는 한국 축구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리그로, K3리그 어드밴스, 베이직 그리고 내셔널리그의 3개 리그가 2020년부로 재편되어 생겨난 리그이다.
2021년부터 프로축구구단의 B팀이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북현대FC B팀은 2022년 창설되어 전주월드컵 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이용해오다 전주시의 시설보수 공사로 완주군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현재 K리그의 최강자 중 하나인 전북현대FC는 2013년부터 완주군 봉동읍에 클럽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전북현대FC와 함께 2015년부터 ‘축구 중심지 조성’이라는 청사진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인근 토지 6만2500㎡를 매입하고 전북현대FC의 모기업인 현대차는 이곳에 축구장 4면과 유소년 클럽하우스를 조성하기로 협약한 상태.
2022년 월드컵 국가대표에 전북현대FC 소속 선수가 10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완주군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축구스타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가 완주를 향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현대FC는 국내 스포츠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해온 세계적인 축구 명문이자 전북과 완주군의 자랑스러운 구단”이라며 “전북현대FC의 미래를 이끌 기반이 완주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군의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완주군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여러 방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 K4리그에서 전북현대B팀의 활약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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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70승' 양현종 7이닝 6K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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