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진주] 진주시는 25일 진주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에서 제4기 진주성 어린이해설사 수료식을 가졌다.

 어린이해설사 양성 과정은 진주시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어린이해설사와 함께하는 진주성 탐방 프로그램’은 진주성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제4기 어린이 해설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고 면접을 거쳐 16명을 선발했다. 수강생들은 지난 1월부터 진주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진주성의 역사 유적, 임진왜란과 진주성 전투, 해설기법 등 이론 및 현장교육을 받고 이날 수료식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해설사 양성은 지역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여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경험할 수 있는 진주성 탐방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에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어린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주성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해설사가 북장대, 서장대,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촉석루 등 17개의 진주성 유적에 대해 각 코스별로 해설을 진행하며, 촉석루와 김시민 장군 3D입체 모형 만들기 활동으로 탐방을 마무리하게 된다.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주성 탐방 프로그램’참여는 3월 20일부터 진주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사항은 평생학습과(055-749-54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