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전남대학교 박사과정생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젱유(Zheng Yu)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이경환)은 지난 12월 5~10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시스템공학 세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The Armand Blanc Prize)을 수상했다.

젱유 박사과정생은 3대의 카메라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에 탑재해 이동하면서 과수와 같은 매우 복잡한 객체로 구성된 과수원 환경을 정밀하게 실시간으로 3차원 모델을 구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렇게 구성된 3차원 모델은 과수원 환경을 디지털화해 컴퓨터상에서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 주기별로 과수 바이오매스, 과일의 개수 및 크기 등을 측정하여 과수원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바이오시스템공학 세계학술대회(The CIGR World Congress)는 매 4년마다 개최되는 디지털농업, 첨단 농기자재 등 관련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조직위원회는 창의적인 연구주제로 수준 높은 연구를 수행한 30세 미만의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젊은 연구자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이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농기계산업화기술개발사업과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경환 교수는 “국내 디지털농업 관련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많은 국내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인 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