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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양만녹색연합, 물고기의 자유로운 이동 막는 하천보 철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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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광양만녹색연합, 물고기의 자유로운 이동 막는 하천보 철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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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만녹색연합은 지난 519()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을 위해 광양읍 서천변 일대에서 자람생대학교 어린이들과 물고기는 이동한다!’주제로 물고기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는 하천보 앞에서 하천·습지 생태계 회복을 촉구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2014524일 처음 전 세계 53개국에서 1,000개가 넘는 조직/단체가 참여하여 열린 강과 회유성물고기의 중요성을 다룬 세계적인 행사이다.

 

이동하는 물고기 종은 수백만의 사람들을 위한 식량 공급 및 생계를 지원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주요 원인은 인간이 만든 장애물, , , 수력발전, 관개 등 하천의 자연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물고기의 이동을 방해하고 있다.

 

많은 물고기들이 산란, 먹이 및 수명 주기를 완료하기 위해 이동을 해야 한다. 이동하는 회유성물고기는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연결을 구성하고 생산적인 강 시스템의 중요한 생태학적 역할을 한다. ()광양만녹색연합은 2016년부터 세계물고기 이동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강과 물고기가 지구 생태계에 주는 이로움을 시민들에게 꾸준하게 알리고 있다.

 

댐과 보에 갇힌 우리의 강

 

2017년 기준, 우리 강에 건설된 약 34,000여개의 보와 댐은 수질오염 뿐 아니라 물고기들의 이동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댐과 보에 물고기들이 이동할 수 있는 어도가 설치된 곳도 있지만 그 수는 5000여개(15%)정도 밖에 되지 않다. 그나마도 설치된 어도 중에서 양호한 곳은 1419(37.1%)뿐이고 나머지 3812(72.9%)은 파손과 이동이 적절치 않는 설계로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댐과 보의 설치로 인해 가장 결정적인 피해를 보는 것은 산란지로 이동자체가 불가능한 바다와 하천으로 이동하는 회유성물고기 이다. 물고기는 종마다 그들의 적합한 서식지, 먹이와 수질조건에 따른 서식환경을 선택해 사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강과 하천을 찾아오는 회유성물고기들은 댐과 보로 인하여 이동하지 못하거나, 준설로 인해 알을 낳을 모래톱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광양시에는 178개의 하천보가 존재한다. 하지만 광양시의 환경과 안전총괄과, 건설과 , 도로과등 어디에도 하천보의 실태파악은 물론 관리하는 부서가 없다고 한다. 이로인해, 농업용으로 건설된 하천보 관리나, 더 이상 필요없는 하천보가 물길을 막고, 물고기 이동을 막다보니, 악취는 물론 하천 생태계 파괴의 원상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태를 파악조차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용도 폐기된 하천보는 당연히 자연화하여 물고기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이 침해받지 않고 다른 한편으로 침해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물고기의 이동을 막는 강의 보와 댐, 하천보등이 하루빨리 철거되어 강과 물고기 그리고 사람이 연결되는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광양만녹색연합 자람생태학교 어린이들은 광양읍 서천과 동천의 하천보와 어도를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 어도 주변에 물고기들이 거슬러 오르려다가 못 올라간 상태로 말라죽은 물고기(피라미)를 보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주요 어종을 파악하기 위해 4군데 통발을 설치하였지만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만나지 못 해 아쉬워했다.

 

자람생태학교 어린이들은 세계물고기 이동의 날을 맞아 물고기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고 있는 하천보가 물고기들에게는 얼마나 위험한 시설물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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