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남이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8시 와스타디움에서 30라운드 안산 원정경기를 가진다.
30라운드 안산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전남 수비수 고태원 선수를 만나 현재 팀 분위기와 지난 경기에 대해서 미팅을 가졌다.
전남의 원클럽맨(2016~현재)인 고태원은 팀 내 고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곧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태원은 지난 28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 대해서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장관 감독님은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를 원하셨고 선수들도 그것을 알고 개개인의 싸움에서 이기고자 준비하고 경기했다”면서 준비과정 등을 설명했다. “부산전도 그렇고 김포전도 그렇고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를 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선수들 모두 각성하고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우리 전남드래곤즈의 성적은 모두가 동의하시겠지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의 많은 걱정과 응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팀 분위기를 빠르게 UP 시켜서 반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내비쳤다.
30라운드 안산 원정경기를 준비하는 심정에 대해서는 “22시즌 안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서 마음에 짐이 생긴 것 같다”면서 “전남드래곤즈의 끈끈한 축구로 안산 원정에 가서 승점 3점을 가져오고 싶다. 모든 구성원들이 모두 같은 마음이다” 안산 선수들에 대해서는 “두아르테, 까뇨뚜 선수가 발재간도 좋고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플라나, 장성재 등 좋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였고 전남이 더욱 잘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남은 안산과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1승 1무 2패로 전남이 열세에 있다. 통산전적에서도 전남 4승 안산 5승 4경기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2 30라운드 전남과 안산의 경기는 GOLF&PBA,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전남은 안산 원정경기에서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태원 선수와의 미팅】 2022. 7. 27 14:00
Q. 요즘 컨디션은?
A. 괜찮다.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경기를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것 같다. 다만 승리가 없어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것 같은데 생활을 하면서 풀어내고 있다.
Q. 팀 분위기는 어떠한가?
A. 우리 전남드래곤즈의 성적은 모두가 동의하시겠지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의 많은 걱정과 응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팀 분위기를 빠르게 UP 시켜서 반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28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 어땠나요?
A.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장관 감독님은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를 원하셨고 선수들도 그것을 알고 개개인의 싸움에서 이기고자 준비하고 경기했다. 부산전도 그렇고 김포전도 그렇고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를 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선수들 모두 각성하고 있다.
Q. 최근 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할까요?
A. 축구는 단체종목이다. 22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많은 상황들이 발생한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이유가 특정적인 이유라면 금방이라고 보완시키겠지만 축구라는 종목이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부족한 것은 인정한다. 앞으로 우리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럼 지금의 성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선수단은 어떤 활동은 하고 있는지?
A. 이장관 감독님의 축구가 상대를 전방부터 압도하는 경기 운영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상대팀보다 더욱 많이 뛰어야 하는 체력과 실점 위기에서 득점 찬스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여 실수하지 않으려고 서로 소통하고 있다. 우리 전남은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단단한 축구를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모든 선수와 지도자분들께서도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활동하고 있다.
Q. 고태원 선수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A. 말만 앞서있는 목표를 말씀드리기 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로 저도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게 목표다. 하지만 전남 팬분들이 정말 즐거워하시고 감동하실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 전남 경기를 보시고 다음 경기에도 찾아오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런 경기력을 보여드린다면 성적도 함께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30라운드 안산 원정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A. 22시즌 안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서 마음에 짐이 생긴 것 같다. 전남드래곤즈의 끈끈한 축구로 안산 원정에 가서 승점 3점을 가져오고 싶다. 모든 구성원들이 모두 같은 마음이다. 두아르테, 까뇨뚜 선수가 발재간도 좋고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플라나, 장성재 등 좋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였고 전남이 더욱 잘할 것으로 믿고 있다.
Q.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차분하고 흔들림이 없는 것 같다? 성격이 그런 것인지 노력하고 있는 것인지?
A. 프로선수 활동을 시작한 처음에는 심적으로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프로축구가 많이 노출되어 있다보니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경기장에서도 축구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제 프로선수 활동을 하면서 지도자분들 그리고 선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고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축구선수이기 때문에 축구에 가장 진심으로 집중하고 싶고 방해받고 싶지 않다.
Q. 팬 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A. 이장관 감독이 오시고 첫 경기에 제가 선발출전을 하였다. 결과는 2-2로 경남과 무승부였다. 뛰는 동안 매우 행복했다. 코로나 때문에 팬분들이 없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다가 팬 분들의 함성과 응원소리가 너무 그리웠었다. 최근 많은 홈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라운드에서 더 있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더욱 재미있는 축구 승리하는 축구를 보여드려서 팬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지금보다 더욱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앞으로도 믿어주시고 응원 부탁드리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곧 있으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다. 고태원 선수는 어떤 축구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A. 유소년 시절에는 막연하게 프로선수가 되는 것과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많은 선수와 경기하면서 배웠고 좋은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내가 어렵거나 힘들 때 큰 도움을 받은 만큼 나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 좋은 축구선수 좋은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겠다.
[프로필]
고태원(1993.05.10 / DF / 187cm 80kg) / (K리그 통산 97경기 출전 1득점 1도움)
2016~2018.7 전남드래곤즈 (53경기 출전 1도움)
2018.7~2020 상주상무 (6경기 출전)
2021~현재 전남드래곤즈 (38경기 출전 1득점)
출신학교: 호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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