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진안]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7월 13 ~ 17일 5일간 평균 439,8㎜의 많은 비가 내린 후 흐린날과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상이 이어져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병해충 방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벼의 경우 현재 분얼기로 침·관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예상되나, 호우 이후 도열병, 흰잎마름병, 멸강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적용약제를 사용하여 예방적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노지 작물은 주요 해충 및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방제 약제를 기준량에 맞게 적기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장마 이후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육 불량이 많은 포장에서 보이므로 요소 엽면시비 등 작물 수세회복 관리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

시설채소류 중 피해를 받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식물체는 제거 및 대파·재식재 등을 고려하고, 과수는 가지가 부러진 경우 절단 후 전용약제를 사용하며 흙이 유실된 경우 신속하게 보충을 해야한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집중호우 이후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11개 담당 읍,면 현장 출장을 통해 병해충 적기 방제를 지도하고, 이후 수확까지 상품성 있는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속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