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하의초등학교(교장 정경우)는 2023학년도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4월 13일(목) 1차 워크숍에 이어 학부모도 함께하는 공간디자인 워크숍을 4월 27일(목) 개최하였다.

1차 워크숍에서는 첫 시간은 ‘공간이란 무엇인가?’,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 ‘공간을 왜 바꿔야 하는가?’ 등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 보았으며, 촉진자와 함께 우리 학교에서 공간혁신을 할 장소를 선정하였다.

2차 워크숍에서는 정해진 공간을 어떻게 바꿔볼 것인지 협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학교는 노후화되고 복잡한 도서관 공간,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되는 등나무 쉼터 공간, 21세기 미래를 준비하는 스마트교실 공간, 편안하고 안락한 돌봄교실 공간을 정하여 공간혁신을 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촉진자가 제시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내가 원하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촉진자와 3~6학년 학생들이 3시간에 걸쳐 그림과 사진을 활용하여 직접 공간디자인을 해 보았는데, 학생들이 처음 해보는 활동이었지만 내가 생활할 공간이라는 생각을 가져서인지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들이 많이 냈다. 6학년 박OO 학생은 “저는 우리 학교 도서관을 달콤한 과자라는 주제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하리보 의자, 젤리빈 소파 등을 만들어서 가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후에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했는데 학교 공간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들이 참여하여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쉼터,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조합 놀이터, 2층으로 된 복합 놀이 쉼터, 영화도 볼 수 있고 토의도 가능한 도서관, 학생들이 쉬면서 놀 수 있는 도서관,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교실 등의 의견을 냈다. 함께 참여한 김OO 부모님은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쉬고 놀면서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생긴다고 하니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저도 쉼터와 도서관에 대해서 의견을 냈는데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의 의견을 적절히 조화된 멋진 공간이 탄생하길 기대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5월 12일(금)에는 교직원 인사이트 투어로 압해초등학교 도서관을 방문할 계획이며, 5월 22일(월)~25일(목)에는 제주도에 있는 ‘동광초등학교’와 ‘별이 빛나는 숲’ 도서관, ‘바운스슈퍼파크’ 등의 공간에 대해 인사이트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공간 디자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