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강원]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철홍)은 28일(수) ‘홍천지역 석화초등학교·홍천중학교 이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2차 협의회를 개최하여 2028.3.1.자 이전 개교를 목표로 하는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였다.

석화초와 홍천중 이전 사업은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음에도 중앙투자 심사 등 규제를 넘지 못하여 20년 가까이 성사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에 따른 규제 완화, 교육감과 군수, 도의원 등의 공통 공약사항, 지역 숙원이라는 강점과 여건 변화를 발판으로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공청회와 여론조사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기관(학교) 전략적 재배치 방안 용역 △교육환경평가 등을 실시하여 추진 동력확보 및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에는 학교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중기재정계획 반영 △자체투자심사 △예산 편성 등 실질적인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 기후·환경 변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등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홍천읍 내 교육기관을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재배치’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학교 이전에 따른 교육기관 재배치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영욱 추진위원장은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소명인 만큼 지역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조속히 이전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철홍 교육장은 “학교 이전을 통하여 시대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학력을 높이고, 지역적으로는 교육이 강한 홍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