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지난 6/23(금)~24(토) 1박 2일 환경 캠프가 장흥 유치자연휴양림에서 초등학생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2023년 환경의날을 맞이하여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또한 스스로 환경 지킴이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한국NGO레인보우 영상제작마을학교(대표 문승욱)에서 기획하고 장흥마을교육공동체에서 주관하였으며 장흥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아 마을학교 간 연계를 통해 활동가들이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준비하여 운영된 캠프로 전남자연환경연수원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자연과 호흡하며 생활 속 환경 실천가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적 생태적 특성을 살린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받게 되었다.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미세먼지 강의 및 체험활동 그리고 환경 상식 골든벨 등으로 활동이 이어졌으며 팀 데몬스트레이션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단의 결속과 일체감을 도모하며 open mind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모임에서 확인하고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숲 밧줄 놀이를 활용하여 간단한 놀이와 환경을 주제로 카프라로 다양하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숲과 자연의 고마움을 알아가는 활동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잠시 쉬는 시간이면 음악에 맞추어 함께 춤을 추며 자신들만의 놀이에 빠지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임ㅇㅇ 학생은 “핸드폰 사용이 줄어 캠프가 불편했었는데 결국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분리수거도 하며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해 생각했어요. 또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춤도 추며 놀았던 게 제일 좋았어요. 다음에도 꼭 캠프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였다.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을활동가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여 장흥 관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캠프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장흥 마을교육공동체 자랑이며 활동가들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마을 교육공동체가 바로 함께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