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최규명) 3학년 안수지(18) 학생이 올해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 채용(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부문)에서 최종 합격했다.

14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 채용 합격자 중 특성화고 출신은 전국에서 20명이며, 이 중 안수지 학생은 광주지역 유일한 합격자이다.

지난 2014, 2015, 2017, 2019, 2022년에 이어 여섯 번째 한국은행 정규직 채용 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전남여상은 광주‧전남 특성화고 중 한국은행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금융공공기관 취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안수지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서류, 필기, 면접 전형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여상은 1학년부터 다양한 방과후 교육을 통해 전문 자격증 취득·NCS 필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교육 부담이 커진 요즘 전남여상만의 특화된 맞춤형 교육은 공교육만으로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학부모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맞춰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상은 빛고을혁신학교 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뿐만 아니라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사업의 유일한 광주·전남 거점학교로서 졸업생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남여상은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철도공사 3명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대학교병원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삼성생명서비스 ▲롯데손해보험 ▲하나카드 ▲이랜드 ▲오뚜기 등 금융기업 및 대기업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취업 명문 사관학교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