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강원] 봉대가온학교(교장 이동건)는 22일(금) 유·초·중·고·전공과 학생 170여명과 함께 ‘봉대가온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봉대가온학교는 올해로 개교 4년째인 원주의 특수학교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의 신체 및 정서적 역량 강화는 물론 또래와의 협동심을 길러주고, 개인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육과정별(△유·초등부 △중·고·전공과)로 나누어 진행된다.

행사 주요 내용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뉜 조별경기와 단체경기로 구성된 체육대회 △생존수영 VR체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에어바운스 체험 등이다.

당일 학교 잔디 운동장에는 학생의 심리정서회복 및 체육활동을 위한 거대한 에어바운스가 설치되며, 체육관에는 ‘달려라 씽씽’, ‘태산을 넘어’, ‘지구를 굴려라’, ‘토끼와 거북이’ 등의 조별 경기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단체 경기가 진행된다.

본교 2층 동적활동 공간에는 가상의 수상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생존수영을 경험할 수 있도록 VR 교육이 진행되며, 이를 위해 교사들은 사전에 학생의 장애 정도를 고려하여 난이도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동건 교장은 “과정별로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체육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학생들이 더 많이 웃는 하루가 되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에게 플라워공예 포토존을 기증한 학부모 동아리 회원과 봉대가온 교육과정 운영에 애쓰는 교직원, 든든한 지원을 보내주신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