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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봉수 등 전남 봉수 10곳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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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여수 돌산도 봉수 등 전남 봉수 10곳 '사적' 지정

제5직봉 주요 봉수 16곳 국가지정 문화유산 '사적'
부산발 제2직봉과 달리 수군이 관리...차별 연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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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 등 전남 여수와 서울 목멱산을 연결하는 제5로 직봉에 속한 16곳이 국가지정 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5로 직봉(전남여수서울 목멱산)’ 노선상에 위치하는 61개 봉수 유적 중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16곳을 국가지정 문화유산 사적 5로 직봉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된 주요 제5 직봉 사적은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 고흥 마북산 봉수 유적 고흥 장기산 봉수 유적 장흥 전일산 봉수 유적 해남 좌곡산 봉수 유적 해남 달마산 봉수 유적 진도 첨찰산 봉수 유적 무안 고림산 봉수 유적 영광 고도도 봉수 유적 등 전남지역 10곳이다.


이밖에 부안 첨방산 봉수 유적 논산 황화산 봉수 유적 천안 대학산 봉수 유적 평택 괴태곶 봉수 유적 강화 망산 봉수 유적 등 서해안 주요 거점 봉수 유산이 포함됐다.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된 일종의 군사통신시설이다.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해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설치돼 있다.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조선 후기에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했고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의 봉수가 존재했다.


이 가운데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제2 봉수를 연결하는 2로 직봉’,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 봉수를 연결하는 5로 직봉이 남한에,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있다.


조선시대에 왜구들은 해운선을 이용해 대마도와 가까운 남해안 내륙뿐 아니라 원거리인 강화도까지 침입했다. 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이러한 왜구가 침투하는 바닷길을 감시하기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해 수군의 요새로서 기능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


이는 올해 1월 사적으로 지정된 2로 직봉이 육군의 관리하에 주로 급하게 소식을 전하기 위한 급보의 목적으로 운영된 것과 차별화된 점이다.


이 같은 기능상의 차이로 인해 봉수 노선별 봉수군의 편제와 운영방식, 봉수의 구조와 형식, 특성 등도 2로 직봉과 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5로 직봉이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2로 직봉과의 비교 조사·연구를 통해 봉수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제5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다른 봉수 유적도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연속유산을 체계적·통합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종합정비계획 등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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