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촌과 연안을 아우르는 ‘바다생활권’ 경제·생활 거점을 확산한다. 수산업과 해양레저 등의 연계로 바다생활권 매출액을 2027년까지 50조 원 달성토록 하고 어촌과 연안관광 연계로 찾는 관계인구도 늘려나간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촌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어촌과 연안은 현실적으로 구분할 수 없는 같은 공간임에도 개별법에 따른 법적 정의로 관련 정책들이 각기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이 같은 비효율적인 과정을 해소하고 어장자원, 해양공간, 어항 및 배후단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한다.
또 어촌이 가진 낙후된 이미지 등을 극복하고 청년층 등 전 연령층을 아울러 관심을 끌기 위해 ‘바다생활권’이라는 직관적 개념을 새롭게 도입, ‘한번 살아보고 싶고, 방문해보고 싶은 공간’으로 브랜딩함으로써 정책 틀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 테마별 바다생활권 경제·생활거점
어촌·어항 기반 바다생활권은 민간투자 유치를 확대해 나간다.
내년부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개편해 민간투자 규모에 따른 재정지원 규모 차등화를 거쳐 대규모 민간자본과 결합한 핵심거점 위주로 투자를 강화하고 다양한 민간투자 유형을 발굴해 나간다.
또 어촌·어항지역의 5800만 평 국·공유지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는 어촌형 기회발전 특구를 도입하고 매력적인 인센티브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 인천과 같은 도시형 바다생활권은 해양수산 융복합 기능을 강화한다.
부산항 북항, 인천 내항 재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면서 놀거리, 쉴거리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한다.
지역형 바다생활권은 지자체 발전방향에 따른 맞춤형 특화전략을 내년까지 마련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어촌·연안 지역 인구감소지역 31곳 우대, 바다생활권 개선을 위한 지역발전투자협약 발굴 등도 추진한다.
◆ 수산업 혁신·일자리 창출로 돈이 되는 바다생활권
스마트·자동화 기술혁신으로 수산업을 매력적인 일자리로 전환한다.
어선어업은 2027년까지 규제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양식업은 신규 양식장(김 2700헥타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스마트·자동화를 통해 도시에서도 원격으로 양식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서울시의 4배에 이르는 24만 헥타르 규모의 2049개 어촌계 어장자원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마을어장은 면허·심사 평가제를 전격 도입하고 어촌계원 고령화로 운영이 어려운 어장은 신규 인력이 임대받아 운영할 수 있도록 임대제도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어촌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어선은행 도입 검토, 어선·양식장 임대 지원사업 확대, 신규인력 유치 어촌계에 대한 혜택 부여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 자동화 기술혁신으로 수산업 매력도 제고. (이미지=해양수산부)
◆ 어촌연안 관광 연계로 찾고 싶은 바다생활권
어촌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
132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도입하고 해녀, 갯벌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함과 동시에 호텔급으로 숙소 시설을 개선한다.
5곳의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개발,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반려해변 149곳 활성화 등을 통해 쉼을 얻을 수 있는 바다쉼터도 조성한다.
또 서핑,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거점도 1곳 추가해 8곳으로 확대하고 인근 어촌관광을 연계한다.
◆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바다생활권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주거 등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인구감소지역에 적용하는 세컨드 홈 세제혜택과 연계한 바다 조망 별장 활성화, 주거와 수산업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청년귀어종합타운 조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가 협업해 주택단지와 생활인프라를 연계하는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한다.
230개 섬·도서지역을 찾아가는 어촌복지 버스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지역인재 정주 유인체계 구축, 여성어업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 복지체계도 준비한다.
이 밖에도 귀어촌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귀어촌 정착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을 고도화하고 SNS을 통해 활동하는 스타 귀어인 발굴을 추진한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어촌·연안. (이미지=해양수산부)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방안은 풍요롭게 살 수 있고 즐겁게 찾고 싶은 바다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바다생활권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어촌·연안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른 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전남] 순천효산고(교장 박성영)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전시경연분야 금상 2팀과 은상 1팀, 동상 1팀, 라이브경연분야 금상 6팀과 은상 1팀, 동상 1팀으로 33명의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는 올해로 16번째 개최되는 경연대회로서 세계적 수준의 외식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한식...
[더코리아-광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광주노인회관에서 열린 (사)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광주노인회관에서 열린 (사)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정광영 신임회장 등 내외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코리아-전남] 함평월야중(교장 김미숙)은 지난 27일 도서실에서 학생자치회 임원 및 학급 반장 12명과 교직원회 대표 및 교사 9명, 참관을 희망한 학생들이 모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교사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학생자치회의 5가지 건의사항을 듣고 방송실 담당교사, 3학년 담임, 보건교사, 행정실장이 각각 답변을 하였으며, 다음으로 교직원회에서 건의한 6가지 사항을 학생자치회에 전달하고 학생회에서 다시 의논해 주기를 요청하였다. ...
[더코리아-전남] 실력·감성·자연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만덕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만덕초등학교(교장: 임봉애)가 지난 5월 24일(금) 의료법인 경애의료재단 담양참사랑병원과 지역교육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기부식을 개최하였다. 담양참사랑병원 상임이사(양용석), 총무과장(김인숙), 담양군의회 최현동 의원, 만덕초 교장(임봉애), 학교운영위원장(이우경), 학부모회장(이무경)이 참석한 이날 기부식에는 담양참사랑병원에서 지원하는 500만원 금액이 만덕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되었다. 평소 담양지역 발전과 ...
[더코리아-광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제3기 빛고을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 발족한 ‘빛고을 자전거순찰대’는 시민참여형 협력치안 시책으로, 시민으로 구성된 순찰대가 취미활동으로 자전거를 타며 마을에 안전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보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3기 순찰대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40명의 순찰대원으로 구성됐다. 순찰대는 자전거를 타며 도심 내 주요 생활권에서 발견하는 노후·파손된 방범시설물 등을 안전신문고에 신...
[더코리아-전남] 전남보건고 자율동아리 간호실무반은 2024. 4. 26.(금), 5. 24.(금) 2회에 걸쳐 나이팅게일 관을 개방하여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초간호(건강상담, 활력징후 측정, 혈당 측정, 체질량 측정 등), 한방간호(손 마사지 체험), 요양지원(원적외선, 안마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학부모 및 지역사회 주민 50여 명이 참여하였다. 한00 학생(보건간호과 2년)은 “문진표 작성, 혈압측정, 손마사지, 체질량 측정 등 다양한 간호 활동을 실제로 수행할 기회가 생겨...
[더코리아-전남] 고흥 대서초등학교(교장 김덕희)는 지난 5월 28일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 주관으로 그림책 작가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초청한 작가님은 곽민수 작가님으로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부터 인권 동화, 정보 그림책 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하며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는 분이다. 작가님의 다양한 작품들 중 환경과학 그림책인 「무엇이 반짝일까?」를 주제 도서로 선정하고 행사를 진행하였다. 곽민수 작가의 1인극과 함께 시작된 그림책 속 ‘우주여행’ 과정에서 학생들은 작가의 손을 통해 현...
[더코리아-전남]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는 매년 산악등반을 하며 체력 증진과 성취감을 맛보는 유익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5월 24일, 전교생은 학년별로 다른 산을 등반하며 또 한 번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학년은 전북 순창의 용궐산으로 출발했다. 용궐산은 해발 642m의 높이로, 처음 등산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코스였으나, 서로 격려하며 무사히 정상에 올랐다. 1학년 서유찬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라 즐겁게 등산을 마칠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성취감이 가득했다”...
[더코리아-전남]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는 5월 15일, 학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영산성지고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유익한 강연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학교 텃밭에서 쌈채소 심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학부모들은 직접 흙을 만지며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는 기쁨을 느끼고,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어서 진행된 '희망UP'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는 학부모들이 ...
임형석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이 전남연구원이 전남도 출연금과 도내 수탁과제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연구 결과물이 예산을 가지고 있는 측에 유리하게 도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지난 27일 전남연구원 원장 김영선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전남연구원은 지난해 3월 광주와 분리․운영(안)이 의결된 뒤 현재까지 원장이 공석인 상태다. 이번에 취임하게 될 원장이 사실상 전남연...
[더코리아-전남] 월평초등학교(교장 이영란)가 지난 28일 생태환경동아리 학생, 학부모, 희망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스쿨 인증을 위한 2차 생태환경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UN산하 환경교육재단(FEE Korea)에서 2024학교산림교육활성화 인증 교육시범 프로그램 운영학교(에코스쿨)로 본교가 지정되어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두 번째 체험학습이다. 오늘 체험학습은 숲 그대로의 가치와 부산물의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편백나무의 추출물인 피톤치드를 이용하여 생활에 필요한 향균 스프레이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
[더코리아-전남] 장성여자중(교장 나정숙) 자율동아리 『또래오래』는 지난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감성까페를 열어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래오래』 동아리는 장성여자중학교 학생회 소속 또래상담부 부서로 학기초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구성되어 1년 동안 활동한다. 올해는 총 25명의 학생이 매월 2회 수요일 점심시간에 또래상담 교육이나 또래상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감성카페는 또래상담부 동아리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
[더코리아-전남] 까리따스성모유치원(원장 정순천)은 지난 5월24일 나주목사골전통시장에서 열린‘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전통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을 받은 아이들은 이를 가지고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여러 가게들을 탐방했다. 각 가게에서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도 큰 흥미를 보였고, 자신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특히, 가정에서 부모님...
[더코리아-전남] 5월 23일(목)에 과역초등학교(교장 김연자)에서 ‘온작품 읽기’를 주제로 동강초등학교(교장 나미경)와의 두 번째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되었다. 과역초(7명)와 동강초(5명)의 4학년 12명의 학생들은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같은 책 ‘반토막 서현우’를 읽었다.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된 수업은 인상 깊었던 문장과 이유 말하기, 사전으로 찾아봤던 단어 맞추기, 주인공이 되어 인터뷰하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반토막 서현우를 쓴 김해등 작가를 초청해, 책을 읽으며 궁...
[더코리아-전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는, 지방에 실질적 자치권한을 확대함으로써 ‘무늬만 지방자치’를 타계하고 이를 전국에 일반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권한이 중앙에 너무 집중해있고,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는 ‘특별자치도’ 역시 권한이 한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별자치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는데, 너무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