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동현 위원장(보성2, 더불어민주당)은 벌교천 재해예방사업과 관련, “사업계획단계부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 앞장서 온 만큼 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챙김으로써 보성군민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벌교천 재해예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62억 원을 투입하여 1·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홍교를 중심으로 하류부에 총 53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부터 2022년 말까지 2년간 1.22km에 달하는 하상준설 등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이듬해인 2023년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카눈이 보성지역을 강타했음에도 큰 피해가 없었던 원인을 두고 지역주민들은 앞서 추진했던 벌교천 재해예방정비사업 덕분이라는 의견이 많다.
아울러, 2단계인 상류부 700m 구간 또한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며,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오는 5월 말이면 총사업비 109억 원에, 교량 1개소와 제방포장 0.91km, 데크산책로 0.6km 등의 규모로 공사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2단계 사업에 신규 설치될 교량의 경우 기존 봉림교를 철거 후 상류 방향으로 약 140m 떨어진 곳에 연장 72m, 폭 10m 규모로 개설될 계획이며 이는, 기존 봉림교가 홍수통제선 아래에 있어 소량의 호우에도 차량이 통제되는 등 교량으로서의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신설로 반영되었다.
이동현 위원장은 평소 벌교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그 계기는 1981년 태풍 에그니스로 인한 벌교읍 전체가 침수되는 아픔을 기억하고 제11대 전남도의원이 되면서 실무부서를 직접 찾아가 벌교천 정비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도 지역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벌교천 재해예방정비사업이 홍교 상류부까지 모두 마무리(2027년 예상)되면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 마음 졸이며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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