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전주] 전주시는 지난 2월 전주-완주 2단계 지간선제 노선개편 이후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분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을 4일 첫차부터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부분개편으로 103번과 110번, 200번 등 총 3개 노선이 신설됐고, 101번과 2000번, 6001·6002번, 554·559번, 220번, 383번, 385·386번 등 총 10개 노선의 일부 경유지가 변경됐다. 또, 신설 노선과 중복되는 기존 1-1번, 1-2번, 9-1번, 9-2번, 210번 등 총 5개 노선은 폐지됐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된 103번은 아중리와 안골, 명주골네거리, 호성동, 송천동, 여의동이 연결됐고, 110번은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팔복동, 시청, 남부시장을 거쳐 대성동을 오가게 된다. 200번 노선의 경우 혁신도시와 신시가지, 서곡, 서신동, 시외․고속터미널, 호성·우아동, 전주역, 아중리가 연결됐다.
기존 간선버스 2000번은 노선을 분리해 2001번과 2002번이 각각 평화그린2차아파트와 서신동주민센터~이마트를 경유한다. 현재 4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 중인 101번은 4대가 증차돼 배차간격 26분으로 기존 전북대 종점에서 전주역 종점으로 기종점을 변경해 운행한다.
554번과 559번 노선의 경우 기존 용머리고개와 완산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화산동 영무예다음 승강장과 예수병원으로 경유지가 바뀌었고, 6001번과 6002번은 우림초교와 효자휴먼시아2·3단지 승강장 등을 경유한다.
시는 기존에 10~12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간선버스를 일부 감차해 10~15분 간격으로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대와 낮 시간대에 각각 탄력적으로 적용해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는 기존 배차간격을 최대한 유지해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 부분개편을 통해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서신동, 중화산동 등 민원이 집중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곧바로 오는 9월로 예정된 전주-완주 3단계 지간선제(봉동, 용진, 삼례 방면) 노선 개편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구이·소양·상관 방면으로 전주-완주 지간선제를 확대하고 간선버스 10개 노선 102대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선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주군 및 버스회사 등과 논의과정을 통해 이번 부분 개편안을 마련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부분개편을 통해 2월 노선개편 이후 나타난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오는 9월 마지막으로 예정되어 있는 전주-완주 3단계 지간선제 노선개편을 통해 간선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 간의 연계를 강화해 시내버스 노선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부분 노선개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주시 콜센터(063-222-1000) 또는 시 버스정책과(063-281-5104, 5106, 84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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