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광주광역시교육청 지정 Wee스쿨인 기쁨과 희망의 돈보스코학교(이하 돈보스코학교)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위탁교육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새학기 준비적응교육’을 운영한다.

돈보스코학교의 준비적응교육은 본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 의식을 확립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을 통해 위탁교육을 신청한 예비구성원들이 친밀감을 형성하고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은 ▲아이스 브레이킹 ▲학교 소개 ▲협동 프로그램 ▲학교 골든벨 ▲마음일기 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일반학교와 차별화된 돈보스코학교의 교육방향을 학생들이 몸소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와우회관(담양군 봉산면)에서 담양 관방제림까지 걷는 도보활동을 통해 새학기를 함께 하는 학생들 간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비적응교육 담당교사는 "준비적응교육은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유발 및 적극성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된다"며 “학생들이 준비적응교육을 통해 각자 가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돈보스코학교 김해영 교장은 “Wee스쿨인 돈보스코학교에서는 매학기 학생들을 위해 준비적응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돈보스코학교의 운영방침뿐만 아니라 본인의 성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위탁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다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돈보스코학교는 재단법인 한국 천주교 살레시오회(관구장 최원철 신부)가 위탁 운영 중인 학기 단위 교육기관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광주광역시 관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별 7~8회(연간 16회) 위탁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돈보스코학교는 예방교육이라는 교육철학 아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예방교육이란 억압적 교육의 반대개념으로서, 따뜻한 보살핌을 바탕으로 교사가 솔선수범하며 학생들이 자기 자신과 주변의 동료들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