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동구] 광주 동구(청장 임택) 계림1동 계림장학회(회장 문병원)는 지난 9일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31년째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조 모양은 “신장 장애로 혈액투석을 하는 아버지와 생계를 책임지고 계시는 어머니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섭현 계림1동장은 “31년간 계림장학회가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 자녀들이 당당하게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설립된 계림장학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계림1동 거주 성적 우수 중·고등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54명의 학생에게 4,650만 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