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학다리중앙초등학교(교장 장성모) 3~4학년 학생 16명은 2024. 5. 16.(목), 마을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우리 고장 도서관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에서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체험학습은 도서관에 대한 안내와, 도서관 이용 예절, 한국 십진분류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관심 있는 책을 선택하여 읽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다리중앙초는 1~2월에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의 지원을 받아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또한 교직원들은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교육과정 속에 마을을 담기 위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마을 교육에 대한 이해가 다소 미흡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학교 활동들을 홍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체험학습을 마친 3학년 학생은 “우리 고장 함평에 있는 이런 도서관이 있는 줄 몰랐다. 작지만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있고,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소멸과 저출산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다리중앙초등학교는 함평교육지원청 선정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학교로서, 마을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우리 마을 공공기관 견학, 함그래 생태체험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음악회, 교육가족 캠핑, 생태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