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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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성료[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는 지난 2일 포항 UA컨벤션에서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시군 대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북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어르신의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 치매 예방, 우울증 감소 등 두뇌 건강 증진과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위해 평생교육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는 지역 15개 시군에서 자체 운영하는 주산교육에 등록하여 교육을 받고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참여 자격을 조정했고, 시군별 예선전을 치른 후 100여 명을 대표로 선발했다, 대회는 개인 및 시군의 명예를 걸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결과는 개인 부문에서는 김경자(72세, 상주시)어르신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발군의 주산 실력으로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대상을 자지했다. 도 양승덕(93세, 포항시)어르신 외 2명이 최우수상 등 총 10명이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대상 상주시, 최우수상 포항시․경산시 등 총 6개 시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고령 어르신 5명에게는 장수패를 수여해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문화 확산과 배움을 통한 성취감 고취라는 대회 의미를 더했다. 장수상 대상자 최수자(89세, 구미)어르신은 “손가락으로 주판을 놓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배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나이에 이렇게 대회까지 나왔으니 자식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회는 23개 시군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어르신 골든벨, 평생교육지도자 역량강화 등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허윤홍 경북도 교육정책과장은“이번 대회가 두뇌 건강을 유지하고 소중한 추억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더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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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경북 제철 과일과 식재료도 팔아요[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는 지역 농특산물을 대구 경북지역의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식당) 등에 편리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인「먹깨비」와「대구로」를 활용한 농산물 유통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산물 주문·배송 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공공배달앱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이 1000곳 이상인 포항과 구미, 지역 농산물의 주소비처인 대구 등 대량소비 시장을 우선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했다. 경북은 포항 산림조합과 구미 무을농협, 대구는 칠곡 팜플래닛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 공공배달앱‘대구로’를 통한 1개월간의 시범운영 결과 1472건의 주문이 접수돼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취급품목으로는 사과, 샤인머스켓, 버섯, 양파, 쌀 등 약 3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배달앱 가맹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용량 식자재 꾸러미,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소포장 과일채소 꾸러미 등 소비자 수요를 파악해 취급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최소 주문금액(3~5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 무료, 오픈기념 7000원 할인쿠폰 지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인 만큼 배달차량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포항과 구미, 대구 외곽 일부지역을 제외한 도심지역 홍보와 판매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빠르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을 활용해 생산자와 연결된 공급자가 바로 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공공배달앱 이용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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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50년 탄소 배출량 제로 위한 첫 걸음[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오후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및 관내 유관기관장, 시민단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2050 탄소중립 비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로 줄이고, 나아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기업 및 도민들의 참여 협조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도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서 탄소중립 전략을 실행하고 경북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위상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경북도의 탄소중립 추진방향은‘삶의 가치를 높이는 탄소중립, 청정기후 행복 경북’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중점과제와 7대 부문 핵심정책 및 63개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저감을 주요 목표로 잡았다. *2030년 경북 온실가스 배출량 5,121만톤(2018년 대비 40%▲)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산업구조 대전환 ▷녹색건축물 및 녹색교통체계 구축 ▷산림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확보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기후변화적응체계 구축 등 4개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산업구조 대전환을 위해 산업단지에 대한 대개조사업을 통하여 탈탄소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소연료전지 보급 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녹색건축물 및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사업을 시행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와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차) 보급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숲가꾸기 사업 확대 및 도시숲 조성, 가로수 식재도 지속해서 추진할 게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기후변화적응체계 구축을 위해 농축수산업 분야 저탄소비료 사용 확대, 폐기물 감량화, 소각폐열 발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체계적인 탄소중립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저탄소,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순조롭게 이행하기 위해 구성된 2050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했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도의 탄소중립 정책 계획 및 이행 등에 대해 심의․의결 권한 및 자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사회 전 분야에 선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의 첫 발걸음이며,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다양한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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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름 석자도 못썼던 할매, 배움으로 인생의 봄 찾아[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는 지난 4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문해학습자 및 문해교육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북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교육이 단순히 글 배우기를 넘어 세상과의 소통으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면서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격려하고,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70대 이상 고령자로 전쟁과 가난, 남녀 차별로 인해 유년시절 학교 문턱도 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누군가는 본인의 이름을 직접 써보고 싶어서, 또 다른 누군가는 손자, 손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는 이유로지역 문해교육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인 문해교육에 참여해 한글을 배우고 있다. 올해 행사는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시상과 입상자 시 낭송으로 구성해 배움의 씨앗을 뿌려 새로운 인생의 꽃을 피우는 문해 학습자들의 다양한 삶을 시화를 통해 조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경북문해교육 시화전은 지역 문해교육 기관이 추천한 시화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권순희(79세, 안동) ▷염춘옥(70세, 안동) ▷김미자(73세, 울진)씨가 대상(도지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도의회 의장상, 도교육감상)으로 ▷김영규(75세, 의성) ▷김철자(79세, 포항)씨 등 4명, 최우수상(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김차남(96세 안동)씨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9월 개최된 전국단위 시화전 입상자 8명과 함께 이날 시상을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도청 안민관 로비에서는 경북 및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수상작 63점과 엽서쓰기 49점을 비롯한 공예 작품 등 150여 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올해 경북 시화전 대상 수상자 권순희씨(79세, 안동)는 “이 버스 어디로 갑니까? 라고 물어보지 않고 마음대로 탈 수 있어서 좋고, 내 이름 석자를 다른 사람에게 써 달라고 하지 않아서 더 좋다”며 “이제는 시인처럼 시도 쓰고 화가처럼 그림까지 그릴 수 있어 내 나이 80에 새로운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비문해 어르신을 포함한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이외에 디지털, 금융, 건강, 문화․예술교육 등 일상생활을 풍성하게 만드는 평생학습 지원도 지속해서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어르신이 살아오신 인생이 숙제였다면 지금부터의 삶은 축제로 사셨으면 한다”며 “도는 어르신들이 한글공부를 주춧돌로 삼아 평생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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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유일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안동에 온다[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4일 도청에서 김창수위스키증류소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이사,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태호 이지스자산운용 전무, 김대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창수위스키증류소는 37세 청년 CEO 김창수 대표가 한국에서도 제대로 된 위스키를 만들어 보자는 일념으로 스코틀랜드의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 견학과 여러 해의 준비 끝에 지난해 경기도 김포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기업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첫 제품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위스키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량 매진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싱글몰트 위스키 : 블렌딩을 거치고 않고 하나의 증류소에서 100% 맥아만 발효·증류·숙성한 위스키 김창수위스키증류소는 안동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위스키 증류시설과 더불어 프리미엄 소주 및 전통주 생산시설까지 확장할 예정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1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효과까지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동은 13세기부터 소주가 생산된 전통 증류주의 본고장으로 문중마다 다양한 술과 음식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김창수위스키증류소의 고급 위스키가 생산되면 도에서 운영 중인 전통주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이사는 “안동은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다양한 상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지역으로 결정했다”며 “안동에 투자하는 증류소는 유럽의 와이너리 같은 지역 관광명소로 운영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시대이다. 좋아하는 일에서 시작된 수도권 청년 CEO의 열정이 지역 투자로 이어진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투자가 꼭 성공적으로 이뤄져 지방과 청년 사업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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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작은 대화로 세상 바꾸는 대화기부운동」출범[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는 ‘작은 대화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초로 외로움 극복을 위한 대화기부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지난 4일 도청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대화기부운동은 작은 대화를 통해서 대화 요청자는 본인의 얘기를 전달하며 대화 기부자의 관심과 조언으로 위안을 받으며 치유로 이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경북 대화기부운동’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범도민적 인식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개인기부자, 지역대학, 단체, 기업, 일반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업 경과보고, 대화기부대표자 서약,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출범식 이후에는 도민 대상의 대화기부 챌린지 운동을 시작으로 대화기부운동을 전 국민 운동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지만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자살률 1위, UN 세계행복지수 59위에 머물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 경쟁․비교문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도민 1500여명 대상 외로움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이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감과 자살생각 경험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지난 3월부터 ▷외로움대책팀 설치 ▷외로움 실태조사 ▷외로움 척도 개발 ▷외로움 극복 및 예방지원 조례 제정 등 8개월에 걸쳐 기반을 조성해 왔다. 먼저, 대화기부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시군과 협력해 현재 200여 명의 대화 기부자와 요청자를 신청 받았다. *http://www.gbmind.kr 특히, 2~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했으며, 향후 대학사업장 등 50여개소를 방문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제는 전문가, 특정단체 뿐만 아니라 기부자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경북도가 시작해서 도민 공감대가 확산되고 따뜻한 동행을 통한 전 국민 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위로하는 한기웅(리포터), 이성은(미술관 관장), 어려운 청소년들의 엄마 역할을 하고 계시는 임천숙(미용실 원장) 등이 기부 대표자로 참여해 이 운동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데 힘을 보탠다. 또 대화기부운동 릴레이 전개, 언론, SNS, 대화기부송(song) 송출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업을 넘어 마음건강 산업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과 연계하여 안동대에서는 대화코칭 특화프로그램을 만들고, 한동대에서는 맞춤형 대화기부 앱(APP)을 개발하는 등 마음건강 산업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경제적 최저 계층에 대한 현금 복지 위주의 지원은 한계가 있다. 이제는 마음 복지로 복지 틀을 대전환해야 할 시점이다”며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문화를 이끌었던 경북이 작은 대화기부를 통해 다시 한 번 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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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봉화)의 기적! 대한민국을 위로하다![더코리아-경북] 결국, 기적은 일어났고 봉화 금호광산 매몰 광부 2명이 221시간에 걸친 사투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철우 도지사는“경북에서의 기적이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매몰 사고로 지하 190미터 수직갱도에 고립되었던 광부 2명이 사고 발생 221시간만인 4일 오후 11시 3분께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작업에는 천공기 12대와 탐지내시경 3대 그리고 음향탐지기까지 투입해 생명의 신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민관군 합동 연인원 1145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땅속에서 이뤄지는 일이라 어렵고 또 어려운 상황들의 연속이었고 생명신호를 탐지하지 못했을 때 현장에서는 아쉬움의 탄식들이 나왔고 가족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사고발생 이후 광산자체 구조대가 12명씩 4개조로 나눠 6시간씩 교대하며 굴착작업을 진행했고 지난달 29일부터는 고립된 광부들의 생존신호 확인을 위한 시추작업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차 시추작업결과 생존신호가 발견되지 않자 현장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초조한 시간은 계속 흘렀고 도지사의 장비‧인력 추가요청으로 민간시추기와 군의 시추대대까지 추가 투입해 생존확인을 위한 사투를 벌였다. 그 사이 갱도진입을 위한 굴착작업도 더디지만 속도를 내었다. 사고발생 7일차인 11월 2일에는 325미터 중 165미터까지 굴착작업이 이루어졌고 119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구조인원 6명이 처음으로 갱도 안으로 들어가 음향탐지기 등을 활용한 구조활동을 벌였으나 생존자들을 찾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구조 8일차인 지난 3일부터 245미터 지점까지 진입하는 등 굴착작업이 속도를 냈다. 지상에서는 천공을 통해 비상식량과 발광체까지 공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마침내, 9일차인 지난 4일 예상지점인 325미터까지 굴착이 이루어졌고 소방대원과 금호광업소 동료광부가 고립생존자 2명을 구조해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고립광부들은 그간 모닥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했고 믹스커피 30봉지를 3일간 식사대신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고 한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회복속도가 빨라 수일 내 퇴원까지 할 정도라고 했지만 3~4일 정도 늦었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쿵쿵하는 발파소리에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구조대원을 보는 순간 너무 든든했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고 생존자 박모(66년생)씨가 구급차 안에서 했던 말을 전했다. 대통령은 4일 23시 6분에 이철우 도지사와 통화를 했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고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와 광산 구조대 그리고 시추대대 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행스럽게도 생존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잘 버텨줬고, 24시간 쉬지 않고 굴착작업을 한 동료광부들과 소방대원들의 헌신이 기적을 만들었다”며 “오늘의 기적을 만든 저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힘이고 작금의 현안들을 헤쳐나갈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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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공지능스피커로 노인 건강관리까지[더코리아-세종] 세종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독거노인, 75세 이상 고령부부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해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이번 서비스는 노인이 인공지능스피커와 연동된 혈압·혈당측정기기로 측정하면 측정결과가 인공지능스피커를 통해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송되고, 담당자는 이 데이터를 확인해 노인의 건강 체크,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노인의 안부를 묻고 식사 여부를 확인하는 등 말벗기능과 치매예방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한다. 디지털기기 활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서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노인 가정에 방문해 기기사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의료·건강취약지역 노인들도 자택에서 건강관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다”라며, “매년 더 많은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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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 권이 두 권으로’책에 나눔의 가치를 더하다[더코리아-세종] 가정에 잠들어 있던 책을 도서관에 보관 중인 책과 교환해 가치를 더하는 도서교환전이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12일 세종시립도서관 앞 행사부스에서 2022년 도서교환전 ‘원 플러스 원(1+1) 도서 가치 더하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서 재활용과 독서 나눔 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세종시립도서관 ‘2022년 책 읽는 세종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 도서 교환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가능하며 가정에서 읽은 책 1권을 가져오면 행사 도서 2권으로 교환해주며 1인당 5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교환 대상 도서는 2000년 이후 출판된 상태가 양호한 도서이며, 참고서, 수험서, 잡지, 전집류, 공공성에 부적합한 도서 등은 제외된다. 행사 후 남은 도서는 작은 도서관 등 지역 내 도서가 필요한 단체에 기증해 독서 기회 제공과 도서관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원호 교육지원과장은 “도서 교환을 통해 잠들어 있는 책에 가치를 더하고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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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0일부터 다중이용·집합시설 긴급 안전점검[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내 문화·집회·운수·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집합시설 250곳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번 긴급점검은 최근 대전 현대아울렛, 대구 농수산물시장 화재, 서울 이태원 사고 등 대형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데다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 이후 연말연시 대중들의 운집이 예상되는 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점검 ▲화재 대비 소화 장비·방화 구획 점검 ▲전선배선 불량·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가스안전장치 설치·작동 여부 ▲각종 시설물·건축물 안전관리 점검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각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등 연말연시 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다중이용·집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안전사고 위험을 발전하면 즉시 119신고 또는 안전신문고에 제보하는 등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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