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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경순천애향회원 1,150명, 16량 기차에 몸 싣고 순천으로…“순천인으로서 자부심 충만”
[더코리아-전남 순천] 지난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부터 전국 지자체장과 향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흥행 예감이 고조되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4월 1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하여, 육동한 춘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장들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벤치마킹을 위해 순천을 찾았다고 밝혔다.
춘천과 광명시, 은평구는 평소에도 생태와 정원을 통한 도시 발전에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자체장들은 해설사의 안내로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식물원, 시크릿가든 등 박람회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10년 전과는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박람회장에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국가정원 지정과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육동한 춘천시장의 방문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보유하고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2번째 개최하고 있는 순천시를 이정표 삼아 박람회에 대한 혜안을 얻어가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사)재경순천애향회(회장 김석진)에서도 제2회 내고향 순천 낭만기차여행을 통해 1,150명의 향우들이 개장 첫날 아침부터 박람회장을 찾아 박람회 성공에 힘을 보탰다.
16량의 기차에 몸을 싣고 순천을 찾은 향우 일행들은 순천역 광장에 마련된 1차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박람회장 일원을 둘러본 후 아랫장을 투어하면서 박람회를 계기로 많이 바뀐 고향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이번 기차여행을 통해 순천을 찾은 한 향우는 “내고향 순천에서 10년 만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다시 개최되니 자랑스럽고 벅차다”며 “오늘 박람회장을 둘러보니 정말 준비가 잘된 것 같아 주변 지인들에게도 ‘순천으로 올라오라’고 권유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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