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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거 나만 몰라?]⑥ 중국발 ‘알테쉬’ 공습…정부와 이커머스 업계 대책은?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무언가가 유행하는 변화무쌍한 세상입니다. 그만큼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에서 트렌드를 쫓아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요즘 이거 나만 몰라?’에서 ‘이거’를 담당할 다양한 세상 속 이야기를 전합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업체인 ‘알테쉬’의 공습 때문인데요.때문에 고물가 시대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이 점차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이커머스 시장을 흔든 이들은 누구고, 국내에서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니다.‘알테쉬’, 그들은 누구인가?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이다. © 경기뉴스광장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알테쉬’는 바로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입니다.먼저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IT 기업인 알리바바 계열사의 자회사입니다. 지난 2018년도 첫 한국 진출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설립했으며 2023년 국내 법인으로도 진출하면서 현재 국내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테무는 판둬둬(PDD)홀딩스의 자회사로 지난 2015년 설립된 곳입니다. 테무는 공장에서 나온 물건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일명 ‘M2C’모델로 업계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2022년도엔 미국 진출 몇 주 만에 아마존을 제치며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위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테무는 지난 2023년 한국과 일본에 동시 진출했습니다.쉬인은 20008년 설립된 중국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이미 미국 내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영향력이 큰 플랫폼입니다. 2022년에는 가장 많이 검색된 패션 브랜드에 선정되고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 대륙의 공습 최근 중국발 이커머스 사용자가 늘어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한다’고 답했다. © 대한상공회의소 출처 이들은 공통적으로 중국발 이커머스라는 점도 있지만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테무의 경우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라는 타이틀로 초저가 상품들을 대거 판매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행보로 국내 이용자 수도 대폭 늘어났는데요.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년 이내 알테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주요 구매 품목에서 생활용품(53.8%)이 가장 많았고 의류(40.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게다가 절반 이상(56.6%)이 향후에도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이어 시장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 3월 기준 국내 월간 사용자 수는 887만 명이고, 테무의 이용자 수는 829만 명이었습니다. 거기에 쉬인 이용자 68만 명까지 합치면 1,784만 명인데요. 이는 국내 1위 쇼핑앱인 쿠팡(3,087만 명)과 비교했을 때 60%에 가까운 수치입니다.또한, 올해 1분기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추정액은 8,19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3,101억 원)보다 164% 늘었습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진출한 테무의 경우 1분기 결제 추정액은 911억 원이었으며, 월간으로는 지난해 8월 10억 원에서 지난달 463억 원으로 453%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발 이커머스 업계가 국내에서 큰 활약을 하게 된 건 바로 ‘자금력’ 때문이다. © 클립아트코리아 출처(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이처럼 중국발 이커머스 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금력’ 때문인데요.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50조 원을 웃돌며 지난해 매출만 174조 원에 달합니다. 테무와 쉬인의 모회사인 핀둬둬 역시 시가총액이 230조 원을 넘는 공룡 기업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미국에 상장한 쿠팡의 시가총액은 38조 원 안팎에 불과하죠.때문에 알리와 테무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광고비 무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2조 원 이상의 광고비를 사용했고, 알리바바도 1조7000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명 배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국내 이커머스의 2배가 넘는 광고 수수료를 지급하며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은 이들의 성장비결이기도 합니다.이외에도 1년여 전만 해도 1개월씩 걸리던 중국발 배송 문제는 중국 이커머스의 최대 단점으로 꼽혀왔으나 지난해 봄부터 4~5일로 단축되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현재 중국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배송 중인 알리가 연내 국내 물류센터를 세우면 배송기간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초저가 제품이 한가득! 그러나 문제는.. 중국발 이커머스 업계의 제품들은 초저가의 제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어, 인기가 많지만 그에 따른 하자 제품이나 인증되지 않은 제품 등도 많아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무분별한 소비로 인해 바람직한 소비문화를 무너뜨리고 있기도 하다. 자료사진. © 픽셀스 출처 이처럼 중국발 이커머스 업계가 위협적인 상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니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데요.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플랫폼 국내 진출 확대가 국내 유통시장이나 업체에 위협이냐는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69.4%는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기에 응답업체 74.4%는 이로 인해 국내 유통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세부업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10개 중 6개 업체(59.1%)는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대형마트(56.7%), 슈퍼마켓(48.9%)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한국 제품까지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여집니다.하지만 초저가 상품을 집중 판매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하자 발생으로 인한 고객응대 문제, 회원 탈퇴의 번거로움, 개인정보 노출 등 다양한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그중 가장 큰 문제는 제품의 출처부터 생산과정 등이 불투명한 경우로, 이러한 물건이 마구잡이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가짜 제품부터 판매가 금지되거나 인증되지 않은 제품까지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실제로 최근 중국발 이커머스 업계에서 판매한 장신구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국내 안전 기준치를 10배에서 최대 700배까지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장신구들은 가격이 배송료 포함 600~4,000원인 초저가 제품들이었는데요. 이와 더불어 서울시가 발표한 조사에서도 ‘어린이 가죽 가방’ 등에서 기준치의 56배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이와 관련해 배송 지연 등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요.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중국발 이커머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465건으로 전년(93건) 대비 5배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중국발 이커머스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를 외부업체에 위탁하고 있어 관리 방법이나 과정, 유출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이외에도 싼값에 산 제품을 쉽사리 버리게 돼 소비패턴의 불균형과 환경오염까지 발생할 우려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런 제품의 수입을 막거나 무관세 기준을 낮추고,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제재 법안을 가결시키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정부,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대책은?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중국발 이커머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공정거래위원회 출처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중국발 이커머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먼저 정부는 지난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도 국내법이 차별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이들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 시 신속히 처리해 국내 플랫폼의 ‘역차별’ 문제를 없앤다는 방침인데요.이어 독과점 지위 형성 등을 위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경쟁 제한 행위 및 국내 입점업체 대상 거래 지위 남용 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계속해서 이어갈 전망입니다.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에게 소비자 보호 등 의무를 이행하도록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주요 항목에 대해서는 부처 간 공동 대응에도 나섭니다. 최근 발암물질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 식·의약품 관련 불법 유통, 부당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광고 차단 요청, 특별점검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허청·관세청은 해외직구의 통관 단계에서 가품 적발을 강화하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이 후속 조치 후 결과를 회신하는 자정 시스템 도입을 추진 및 확대하기로 밝혔습니다.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측이 직접 중국을 찾아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을 만나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에 관한 활용 및 보관, 폐기 등에 국내법을 준수하고, 국내 업체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이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법 위반 의혹을 직권 조사 중이며, 산업부는 국내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지원하는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합니다. 국무조정실은 해외직구 T/F를 만들어 연간 면세 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계들은 어떤 대응 방안을 구상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업계들도 중국발 이커머스 업계에 대응하기 위해 무료배송과 오프라인 비즈니스 강화 등 다방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출처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우리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는 최근 배송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도착보장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체험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네이버는 이번 혜택을 발표하면서 멤버십 구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조했습니다.패션 브랜드 이커머스인 무신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중인 오프라인(무신사 스탠다드, 자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또한 무신사는 지난해 도쿄·오사카 팝업에 이어 올해 2월 바이어 150여 명이 참석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도쿄 쇼룸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에이블리의 경우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과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최대 규모의 25억 개 고객 스타일 빅데이터와 업계 최초 자체 개발 ‘AI 알고리즘’으로 중국 앱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취향 기반 쇼핑 추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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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핵심산업, 경기의 반도체] ④ 기업 수요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경기도 반도체 공유대학현대 사회에서 반도체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우리 일상생활에서부터 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자동차, 컴퓨터, 가전제품 등 생활 속에서 대부분 전자기기는 반도체 없이 동작할 수 없죠? 이처럼 반도체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핵심 기술이며, 미래 사회에서도 변함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최근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인공지능, 5G 통신 등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한국은 세계에서 초일류 반도체 제조강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미래의 핵심산업인 경기도의 반도체에 대해 살펴보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관련 사업을 살펴봤습니다. ‘반도체 공유대학’은 대학별로 특화된 연구 장비 등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참여기업 등이 공동 활용해 실습 위주의 반도체 관련 공공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홍상진 명지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를 만나 경기도 반도체공유대학 소개와 함께 성과, 운영 소감 등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경기도 반도체공유대학,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통해 높은 반도체 교육 실시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경기도 반도체공유대학사업 참여 소감과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는 도내 반도체 인력 부족(2022년 약 1,200명)난을 해소하고, 반도체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경기도 반도체공유대학은 도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수요중심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 기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협력합니다. 특히 각 기관별로 특화된 연구 장비·교육과정 등을 공동 활용하여 실습위주의 반도체 관련 공공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홍상진 명지대 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반도체라는 전공 분야는 일반적으로 대기업 중심의 반도체 회로 및 소자분야로 한정해 생각하는 협의의 반도체라는 관점에서 최근 반도체 소·부·장의 중요성 확대로 인해 반도체 소자·설계를 일컫는다”라면서 “또한 공정장비, 공정소재, 장비부품, 후공정 및 테스트 등의 다양한 기술분야를 포함하는 광의의 반도체라는 개념이 정립되고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난 2023년에는 반도체 소부장 분야 중 반도체 공정장비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통한 인력을 양성하고자, 반도체 장비분야 공유대학 컨소시엄을 공모했습니다.이에 경기대학교, 명지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및 ㈜에프에스티를 포함한 5개 기업과 반도체 특성화고 5개교(삼일공업고(수원), 수원정보과학고, 안양공업고, 의정부공고, 세경고(파주))와 함께 반도체 장비 제어·구동 및 구조 교육을 통한 반도체 공정 시스템 분야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반도체 공유대학 컨소시엄에 선정됐습니다.반도체 공유대학은 학위·비학위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 학부생, 특성화고 학생 및 교원, 기업 재직자에게 수준 높은 반도체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홍 교수는 “기존에는 전자공학 학문 분야 속에서 반도체 회로설계 및 반도체 소자설계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반도체 공정, 장비, 소재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라면서 “명지대학교에서는 기계공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장비설계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반도체기계설계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홍 교수는 특히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계공학의 기구설계 및 해석설계를 반도체 장비분야에 적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후,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첨단산업을 목적으로 하는 반도체와 기계공학 학문분야가 융합되는 교육을 통해 학문 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명지대의 반도체공유대학 참여 성과가 궁금했습니다.이에 대해 홍 교수는 “명지대학교 기계공학과 4학년 김찬욱 학생은 우수 외국계 반도체장비기업인 국제일렉트릭코리아 반도체장비설계엔지니어 채용연계형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라면서 “컴퓨터공학과 4학년 황민서 학생은 ㈜넥서스비(경기 화성)에 채용연계형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두 학생 모두 장학금 1천만 원 수상과 더불어 취업이 확정되는 등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다양한 전공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아울러, 홍 교수는 “이외에도, (경기도 반도체)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관련 연구소 및 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4학년 졸업생들은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에 종사했던 교수님들의 실사구시적 해결 방법 지도와 공정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적인 반도체 관련 지식 습득과 경험을 할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라고 말했습니다.대학-기업-연구기관 공유기반의 교육과정이란? 명지대 반도체공학과 수업 장면. 반도체 공유대학은 대학별로 특화돼 있는 장비 및 교육과정을 공유·활용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융기원)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기획됐다. © 경기뉴스광장 홍 교수는 “반도체공유대학이 경기도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 고등학교, 반도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는 반도체 공공 교육프로그램으로, 기관 간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반도체 관련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표준 교육모델이나 공공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경기도에 따르면, 반도체 공유대학은 대학별로 특화돼 있는 장비 및 교육과정을 공유·활용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융기원)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기획됐습니다.대학별 성과와 관련, 홍 교수는 “명지대학교는 ‘반도체장비구동 교육’(장비부품, 장비동작, 제조인프라 등)을 담당한다”라면서 “명지대가 지난 2010년 교책중점연구소인 반도체공정진단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방위적 교육·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국내 대학 최초로 12인치 양산용 반도체 장비 구축 및 6인치 반도체공정팹을 활용해 반도체 공정 및 장비, 부품 개발과 직접 연관된 실무 기술을 지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또한, 홍 교수는 “최근 명지대 반도체공학과는 교육부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반도체 소부장 분야 탄소중립 교육 및 기술개발을 위한 반도체에코팹을 신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후, “향후 반도체에코팹을 활용한 교육활용에 산업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타 참여대학 역할을 살펴보면?① 경기대(반도체 공유대학 주관대학) : 반도체장비제어 교육(전장, PLC, 프로그램 등).- 시스템 제어 및 설계 기술, 공정 최적화에 대한 융·복합적인 사고 배양을 목표로 하여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장비 및 설비 관련 전문인력 양성.② 한국공학대: 반도체장비구동 교육(기구부설계, 기구부조립, 장비구동 등).- 장비/설비 구현을 위한 요소 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장비/설비 전문인력 양성.아울러, 홍 교수는 “최근 반도체 산업계에서는 직무중심 경력 또는 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라면서 “산업수요 직무중심 인재양성을 통한 반도체 공정실습 및 장비실습 교육훈련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직무 중심 실무실습 교육인프라를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의 자원공유를 통해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대학별 특화된 반도체 교육, 수혜할 기회를 만들고 확대해 나갈 것!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이상화(경기도 반도체혁신센터) 선임연구원, 서동훈(경기도 반도체산업과) 주무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 반도체 공유대학은 반도체 산업계 데이터 분석 및 ‘경기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참여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학생 참여형 산학협력 프로젝트 관리 및 학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협력강화를 통한 반도체 특화교육도 기획할 예정입니다.경기도는 올해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추가예산을 투입, 기존의 반도체 장비 분야 인력양성과 더불어 반도체 소재 분야와 전문학사 분야 공유대학으로 확대하여 반도체 CMP, 배선, 세정 공정 소재 전문성 향상과 반도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이를 통해 올해에는 4년제 대학 소재분야 및 전문학사 분야 공유대학 컨소시엄을 1개씩 추가 선정 지원합니다.또한, 도내 기관별 반도체 교육환경 편차 해소를 위해 교육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도내 공급기관이 수요기관의 요청에 따라 교육 시설 및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반도체 교육인프라 바우처 사업’을 추진합니다.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반도체 교육인프라 바우처 사업’ 공모를 통해 수요기관과 공급기관을 발굴해 서로 필요한 인프라를 공유해 반도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프라 공유활용 지원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할 예정입니다.공모는 5월 3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aict.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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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당신곁에 함께] ① 경제 지원5월입니다.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빨간 날이 드문드문 섞인 달력 페이지가 보입니다.어린이날에 자녀들과의 나들이 계획을 짜고, 부모님 모시고 갈 식당을 예약하고 가족의 날 행사는 뭐가 있나 찾기 바쁜 달입니다. 돈이 많이 든다, 계획 짜기 힘들다는 흔하고 가벼운 투정이 조금은 속상하게 들릴 이들도 있습니다.따뜻하게 지켜주던 우리집과 부모님처럼 돌봐주던 선생님, 형제처럼 함께하던 친구들이 있는 시설에서 나와 온전히 혼자 힘으로 독립해야 하는 이들, 자립준비 청년들입니다. 그들의 울타리이자 가족이 되어 세상에 내딛는 한걸음에 함께하고 싶은 경기도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들을 소개합니다.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통합서비스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누리집. 경기도는 보육원 등 시설을 떠나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지원 대책으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통합서비스’을 진행한다. ©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합니다.먼저, 경기도는 보육원 등 시설을 떠나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지원 대책으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통합서비스’을 진행합니다.지원 대상은 초기상담을 거쳐 맞춤형 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보호종료예정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입니다. 보호 종료 5년 이내입니다.특히 15세 이후 보호조치가 조기 종료된 자로서 18세가 된 때로부터 5년 이내면 지원됩니다.이에 따라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개인별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자원을 연계해 지원합니다.지원 항목은 1인당 사례관리비 지원한도 내(월 40만 원) 생활 지원, 주거비, 교육, 의료, 프로그램 지원 등 서비스 이용 및 물품구매 등입니다.신청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및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합니다.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누리집: (http://ggjarip.or.kr)문의: 경기도 아동돌봄과(아동자립지원팀) 031-8008-4315자립에 필요한 주거비, 학자금 등‥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정착금 자립지원 정착금 자료 이미지. © 경기도청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정착금’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자립에 필요한 주거비, 생활비, 학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립정착금을 지원하는 것인데요.만 18세 이상의 아동복지시설 만기 퇴소 및 가정위탁의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지원 대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내 시설 2년 이상(보호기간 합산 가능) 거주하며, 만기퇴소 전 6개월 이상은 아동복지시설(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아동일시보호소, 아동보호치료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생활한 자입니다.특히 만 15세 이후 보호조치가 조기 종료된 자로서 만 18세가 된 때로부터 5년 이내인 경우 지원합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 형성을 위하여 1인당 1,500만 원을 2차례에 나눠 지원하는데요. 1차 1,000만 원, 2차 500만 원이 지원됩니다.신청은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합니다.문의: 경기도 아동돌봄과(아동자립지원팀) 031-8008-3096안정적인 사회정착 및 성공적 자립에 기여‥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 청년정책(자립준비청년) 자료 이미지. © 청년정책 공식 블로그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자립수당을 지급하여 보호종료 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복지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 및 성공적 자립에 기여하는 제도입니다.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 5년이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지원되는데요. 특히, 만 18세 이후 만기 또는 연장보호 종료되고 보호종료일을 기준으로, 과거 2년이상 연속하여 보호를 받은 자입니다.또한, 만 15세 이후 보호조치가 조기 종료된 자로서 18세가 된 때로부터 5년 이내인 경우 지원됩니다.도는 이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완화 및 사회정착을 위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매월 50만 원을 계좌이체로 5년 간 지급합니다.신청은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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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경기도에서!]② 엔지니어 출신 CEO가 밝힌 “소기업 기술 고도화는 이렇게!”국내 창업기업 3곳 중 2곳은 창업 후 5년 내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글로벌 경제위기에 한 기업이 꾸준히 생존하는 게 쉽지 않다는 얘기인데요. 이에 경기도에서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창업부터 판로개척, 기술 투자 등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 경기도의 사업들을 소개합니다. “내 이름을 건 사업이잖아요. 대충 넘어갈 수는 없었어요.”오랫동안 필기구와 화장품 용기 관련 금형‧제품 설계를 해온 아이피플러스 김엽 대표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 출신 CEO입니다.그 누구보다 기업의 성장에 있어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그는 지난 2021년 말 경기도 기술닥터사업에 문을 두드렸는데요.엔지니어 출신 CEO가 밝힌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소기업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아이피플러스 김엽 대표는 필기구와 화장품 용기 관련 금형‧제품 설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 출신 CEO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화장품 용기 개발“기업이 제품개발 의뢰를 받아서 해주는 걸 오랫동안 해오면서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패턴을 알게 됐어요.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졌죠. 새로운 제품개발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멈추면서 제 일도 멈췄어요.”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제품개발 의뢰가 끊기면서 위기를 맞은 김엽 대표는 이 위기를 기회삼아 누구의 의뢰가 아닌 자신의 제품을 직접 개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개발한 게 바로 뚜껑 없이 돌려서 사용하는 화장품 용기입니다.“필기구 업계에서는 뚜껑 없이 눌러서 쓸 수 있는 마커펜이 이미 개발됐어요. 예전에 이와 비슷한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업의 요구에 뚜껑 없이 돌려서 사용하는 펜을 개발했었는데 이 방식은 필기구에 적합하지 않았어요.”김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직접 자신의 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하면서 이 기술에 다시 주목했는데요.“그동안 화장품 업계는 제품 내용물의 발전에 비해 용기의 발전이 더뎠어요. 그러다 보니 새로운 용기에 대한 제안이 많았죠. ‘뚜껑 없이 돌려서 사용하는 마커펜 기술을 필기구가 아닌 화장품 용기에 적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뚜껑 없이도 밀폐가 가능한 캡레스(Capless) 화장품 용기를 개발했습니다.” 아이피플러스에서 개발한 뚜껑 없이 돌려서 사용하는 화장품 용기. © 아이피플러스 이론 및 실증 지원으로 기술 고도화 성공“뚜껑 없이 돌려서 사용하는 아이라이너용 화장품 용기를 개발했는데, 제가 가진 기술로는 잉크를 필터에 적셔서 사용하는 일반 필터 타입에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잉크를 직접 넣어서 사용하는 고가형 아이라이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레귤레이터’라는 핵심 기술이 필요한데, 이 기술의 정확한 원리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죠.”금형 설계 엔지니어 출신인 김 대표는 이 기술의 원리를 알기 위해 여기저기 기술 애로 사업을 신청해 상담받았는데요. 이 기술에 대해 누구 한 명 시원하게 설명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내 이름을 건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확한 원리도 모른 채 만들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이 기술의 원리를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죠. 기술 애로 상담을 하면, 오히려 저한테 설명을 듣고 갈 정도였어요. 실망이 컸죠.”그렇게 김 대표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경기도 기술 닥터’ 사업의 문을 두드렸습니다.“기술닥터 신청 후 전문가가 배정돼 연락이 왔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전문가에게 ‘레귤레이터’ 기술을 아는지 물어보고 나에게 이 기술에 대해서 하나라도 도움을 주면 만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그분은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답했어요.”당시 기술닥터 사업 통해 만난 기계공학과 교수는 김 대표에게 “이 기술의 정확한 원리를 알려줄 수는 없지만 기술의 원리를 아는데, 필요한 자료를 찾아서 함께 고민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는데요.그렇게 김 대표는 1950~60년대 논문과 특허 자료를 찾아보는 등 전문가의 도움으로 기술개발에 필요한 이론적 방법을 찾은 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기술닥터 사업 2단계 중기애로기술지원을 신청, 시제품 제작과 함께 시험성적을 달성하는 등 기술 실증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피플러스 김엽 대표는 경기도 기술닥터에 대해 “기업에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사업”이라고 비유해 설명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 지속 가능성 확보“‘디테일’이 달랐어요.”김 대표는 기술닥터 사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업의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세심한 단계별 지원을 꼽았습니다.“기술닥터 현장애로기술지원을 통해 10회에 걸쳐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초기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죠. 이후 중기애로지원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실험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시킬 수 있었어요. 이러한 단계적 기술지원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소기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특히, 김 대표는 기술닥터에 대해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사업”이라고 비유해 설명했는데요.“이제 막 시작하는 소기업은 박사와 석사 등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소기업에도 기술개발 및 고도화가 필요하죠. 기술닥터사업은 소기업이 전문 인력과 기술개발 협업을 가능하게 해요. 특허와 논문 등 이론과 현장의 기술을 접목할 수 있죠. 작은 기업에 기술닥터 사업이 필요한 이유예요.” 아이피플러스는 지난해 뚜껑 없는 화장품 용기 기술의 고도화에 성공,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한 ‘2023 통합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아이피플러스 지난해 기술닥터 중기애로기술지원을 통해 뚜껑 없는 화장품 용기 기술의 고도화에 성공한 아이피플러스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한 ‘2023 통합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약 5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진행 중입니다.“기술닥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R&D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이에요. 이 기술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혁신 기술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협업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에요. 자신만의 혁신 기술력을 가진 소기업이야말로 한국 경제의 경쟁력이에요. 그런 면에서 기술닥터는 소기업의 기술 한계를 열어주는 사업입니다.” ■ 중소기업 기술개발 어려움 해결하는 ‘경기도 기술닥터’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기술 지원 사업 ‘경기도 기술닥터’. © 경기도 기술닥터 누리집 경기도 기술닥터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닥터가 제품개발과 공정개선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기술 애로에 처한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만 3,000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는데요. 기업인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아 전국으로 확산시킨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지원 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특징은 기업의 애로 기술에 대한 단계별 지원입니다.▪현장애로기술지원: 기술닥터가 기업을 방문해 제품·공정상 애로 기술을 컨설팅해 주는 맞춤형 기술 지도▪중기애로기술지원: 4개월간 시제품 제작 또는 공정개선 등 구체적 성과물을 도출하는 심화 지원▪상용화 지원: 6개월간 기업의 매출 증가 및 고용 창출과 연계되는 시제품의 상품화를 위한 지원▪단계별 검증 지원: 기술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설계 및 시뮬레이션, 목업(실물 크기 모형 제작), 크라우드 펀딩 등 지원단계별 지원에 대한 세부 사업 내용과 신청 절차는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www.gtp.or.kr) 사업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고, 신청은 기술닥터 누리집(tdoctor.gtp.or.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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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첫 적용■ 현대건설, 미래 전기차 수요 고려한 충전 스마트 솔루션 설계 반영 및 현장 적용 본격화 …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설비로 전기차 충전기 증설 및 전력 관리 토대 마련 … 입주 이후 충전기 증설 시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 제고 및 비용 절감 효과 기대 ■ 건물 인프라와 연계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차별화된 주거환경 선도할 것 … 스마트홈 플랫폼 활용한 실시간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로 운전자 편의성 제고 … 충전 방식 다변화 대응과 충전 서비스 확대로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 제공 계획 [더코리아-경제]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약 55만대(2023년말 기준)에 이르며,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전기차 이용량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다.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약 2배 확대한 광폭 몰드를 적용한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주차장의 공용 분전반에서 주차면으로 전력 선로를 연결해야하는데, 광폭 케이블 덕트를 활용하면 대규모 추가 설비 공사 없이 원하는 위치에 증설이 가능하다. ‘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 감지해 충전기의 전력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다. 보통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할 경우 외부로부터 추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스마트 배전반이 설치됐을 경우 단지 내 여유 전력량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하고, 전기 사용률이 높으면 일부 충전기의 전원을 조정함으로써 전기차 충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용량의 한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스마트홈 플랫폼의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기차 충전면과 사용 가능한 충전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기차에 충전기를 꽂으면 사용자 인증과 충전,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와 실시간 충전상태 확인 및 충전 예약 시스템 등을 확대 제공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내년까지 500기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현대건설이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EV 시대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6년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에 이어 2021년 현대차그룹과 함께 ‘홈투카-카투홈1) ’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는 등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과 모빌리티를 상호 연결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주거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충전 인프라 확충은 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는 판단 아래 공간과 비용의 효율성, 충전 편의성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며 “모빌리티의 변화와 확장, 스마트 빌딩의 확대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음성으로 자동차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카투홈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에서 홈 IoT 빌트인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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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경영실적 매출 8조 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더코리아-경제] 현대건설은 2024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8조 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금) 공시했다.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8조 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 7천억원의 28.8%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9조 5,177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9조원의 32.8%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인한 해외 수주액은 5조 4,539억원이다. 수주잔고는 91조 2,51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하고,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5,159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9.8%, 부채비율은 129.1%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경쟁 우위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형원전․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CCUS․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사업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핵심기술의 내재화․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여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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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 중 배추·당근 등 7종 ‘할당관세 0%’ 적용정부는 물가안정을 통해 최근 경기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 민생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격 불안을 보이는 배추·당근 등 7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하게 마련한다. 아울러, 물가안정 동참 여건을 조성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한다. 또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격차 해소 등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제39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정책방향 추진상황과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김병한 기재부 1차관은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5~0.6%)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성장의 내용 면에서도 민간주도 성장, 내수·수출 균형 성장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러한 경기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과 민생 안정으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내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달 들어 오이, 애호박, 수입소고기, 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전히 가격불안을 보이는 배추, 양배추, 당근 등 7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 할당관세 0%를 신규 적용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거나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전국 116곳 농수산물 유통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한다. 아울러, 최근 가공식품·생필품 등 일부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부의 원가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관련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되,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동경제의 한 축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정부는 그동안 일자리·교육·복지·금융 등 각계 전문가와 직업계고 학생, 대학생, 여성, 자활 참여자 등 다양한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청년 취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격차 해소 등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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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혼다와 양극재 합작사 설립 추진포스코퓨처엠이일본 자동차사 혼다(Honda Motor)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양사는 하루 전인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합작사를 설립하는MOU를 체결했다.올해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다. 합작사가 생산하는 양극재는혼다가 북미에서제조하는 전기차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지난해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양·음극재,차세대 배터리 등의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다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2030년까지연간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은국내 배터리소재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합작해 북미 현지 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 조달 역량, 기술력, 양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7월 미국 자동차사인GM(General Motors)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캐나다 퀘벡(Quebec)주에 설립,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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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 급여 최대 20% 반납 예고포스코그룹이 임원 급여를 최대 20%까지 반납하고 주식보상제도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내놔 주목된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와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장 회장은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도 소재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거버넌스의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해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철강부분은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Full Value Chain을 완성하는 한편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된 유망 사업을 집중 발굴,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철강은 글로벌 공급과잉, 경제 블록화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철강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실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을 조속히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가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고객 성장이 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판매 체제와 공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스마트팩토리를 AI와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해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는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Full Value Chain을 완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 지난해 말 준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이미 상업생산을 개시해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을 진행 중이며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은 올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다.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캐즘기(Chasm, 둔화기)를 겪고 있으나 포스코그룹은 이를 기회 삼아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 투자에 적극 나서는 등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핵심사업 이외 일부 그룹 사업은 구조개편을 하고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 육성한다. 특히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M&A도 추진한다. 기업문화와 경영체제의 혁신도 가속화한다. 신뢰 기반의 수평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의 인사를 시행하고 CEO 100일 현장동행 등 직원 자긍심 제고 및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를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그룹 경영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지주회사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복장 자율화, 직급 호칭 개편 등 각종 제도의 개선과 지시·보고·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체제 측면은 거버넌스개선TF 운영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CEO·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갖추고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포스코 클린위원회 신설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새로운 윤리경영 선포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내재화를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실천으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도록 하고 CEO의 주기적인 진행사항 점검을 예고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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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LNG운반선 500번째 수출 ‘신화 ’ 달성…기술력 과시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지난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 선인 ‘오리온 스피릿’ (Orion Spirit)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500번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출로 K-조선의 기술력과 제조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번 과시했다. 특히, 이 선박은 1994년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LNG운반선을 건조한 이래 국내 조선소가 30년 만에 500번째로 수출하는 선박으로, 미국 JP모건에 인도한다. 18일 오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선인 ‘오리온 스피릿(Orion Spirit)’호 명명식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LNG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가스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선박으로 9개 국가에서만 건조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기술적 난도가 높고, 1척당 3000억 원이 넘는 고부가선박이다. 현재 전 세계 운항 중인 LNG운반선은 680척으로 그중 3/4은 한국에서 건조했고, 국내에서 건조 진행 중인 선박도 256척에 이른다. 한편, 국내 조선산업은 지난 1분기 수주액 136억 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LNG운반선과 암모니아 운반선 100% 수주 달성 등 K-조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높은 선가로 수주한 선박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로 이어지면서 우리 조선산업이 7000억 달러 수출을 이끌고 있는 만큼 산업부는 최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명명식 축사에서 “우리 조선산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K-조선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인력 문제 등 당면 과제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조선 특화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거제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을 격려하며 “청년 인재들이 조선소를 매력적인 일터로 인식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조선소 상생 문화 확산, 안전한 조선소 구축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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