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고흥] 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 전문의용소방대는 지난 18일 고흥군 도화면 죽도를 찾아가 소방력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섬마을에 소화기 보급 등 다양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소방관계자 7명과 전문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참여하여 △각 세대별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보급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동력소방펌프 배치 및 마을주민 합동훈련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 주민에게 큰 웃음과 안전을 선물하였다.

죽도마을 김동식 이장은 “작년 8월 26일 무더운 여름 죽도마을 창고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서에서 신속하게 출동하여 화재진압을 펼쳐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우리 마을을 찾아와 소화기를 보급하고 마을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문의용소방대는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원들을 활용하여 매년 2회 이상 소방환경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년에는 도화면 수덕마을 38가구, 21년에는 두원면 지남마을 18가구 재난 취약가구를 방문하여 소방환경 개선활동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김경환 전문의용소방대장은 “우리 대원들의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재난취약지역 소방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흥 전문의용소방대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