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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이상 일자리 창출, 농특산물 판로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더코리아-경남 함양] 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함양군에 대규모 농산물 물류시설이 건립되었다.
함양군은 6월 17일 함양일반산업단지 내 (주)세하에프에스 주차장에서 윤종국 세하에프에스 대표와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하 함양물류센터’ 준공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세하 함양물류센터는 3만7,625㎡ 면적에 농산물 물류시설 2동을 비롯하여 냉장·냉동 창고 38개가 들어선 대규모 농산물 물류시설이다.
(주)세하에프에스는 경기도에서 CJ, 오뚜기 등의 대기업과 함께 식품유통, 농축산물 보관업을 하는 ㈜세하로직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8월 함양군에 대규모 물류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체결하고 470억원을 투자해 올해 5월 준공 승인을 받아 이날 준공식을 열게 되었다.
윤종국 세하에프에스 대표는 “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함양물류센터가 준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며 “지역 농특산물 판로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하 함양물류센터는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양파, 마늘 등의 농·특산물을 대기업 물류센터에 공급하는 중간 역할을 통해 연간 함양 양파 2만t 가량을 수급할 예정이며 향후 농산물 물류사업 범위를 산양삼과 사과, 감자 등 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세하 함양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고용유발 효과를 비롯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세하 함양물류센터의 준공은 우리 함양군이 친환경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물류거점도시로의 큰 걸음을 내딛는 것은 물론 더욱 많은 물류·유통기업의 민간투자를 불러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함양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리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기업유치 방향을 물류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쿠팡(주) 최첨단 물류센터 유치를 비롯하여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통한 대규모 물류단지 유치 등 친환경 물류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힘을 쏟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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